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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2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ㅑㄴ므ㅕ
추천 : 55
조회수 : 450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14 23:41:56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1/14 20:46:39
그동안 저를 만나면서 그토록 친구사이라고 부정하던 여친이
오늘 전에 사귀던 남친에게 "사랑해"라고 문자를 보낸걸 저에게 들켜버렸네요.
만난지 2달만에 동거를 시작한 띠동갑사이라서
초반의 트러블도 많았지만 진짜 여친을 위해서 모든걸 바쳤는데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때리는군요.
前 남친때문에 몇번을 싸울때마다 자기는 감정을 정리하면 뒤도 안돌아보는 스탈이다~
걔하고 나하고는 이제 진짜 아무사이도 아닌데 왜이렇게 못믿는거냐고
눈에 쌍심지를 켜던 그녀인데..(실은 이때 이미 그녀의 휴대폰에 저장되 있는 문자메세지로 모든걸 알고있는 상태였음.)
드디어 어제 그놈하고 모텔가서 붕가하고 사랑한다는 문자를 본 순간
잘못하면 살인사건 날까봐서 서둘러 집밖으로 나와서 여친 언니에게 전화해서
빨리 동생 데려가라고 하구 가까운곳에 있던 친구태우고 와보니 여전히 집안에 있더군요.
죄의식이라곤 전혀 보이지않고 대뜸 보자마자 "왜 우리언니에게 말했냐!"..-_-
갑자기 분노게이지 폭발적상승.. 앞을 막아서는 그녀를 바닥에 팽개치고
옷가지를 전부 꺼내어 길가에 버려버렸습니다.
아... 정말 이제는 사람이 무섭네요.
오늘 아침만해도 서로 부등켜안고 여보~하면서 품에 안았던 그녀인데..
뒤돌아 가는 끝까지 미안하단말 한마디 안하고 가는 고소라야~
혹시라도 나중에 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일이 있거든(아마도 예전 남친에게 가겠지만)
다시는 사람가지고 장난치지 말길 바란다. 이게뭐니 서로 불편해졌잖니?
평소의 기고만장했던 니가 말한마디 못하고 쫒겨났으니 너도 물론 오늘 상당히 쪽팔렸을거고
23살이란 나이가 언제까지 너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진 못한다는걸 말해주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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