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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저는 복받은 남자랍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52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리얼
추천 : 85
조회수 : 4707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15 13:01: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1/14 20:19:48
요즘 루저녀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저만 행복한 놈인가 봅니다...

그렇습니다 부러운글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이글이 베스트에 가던 베오베에 가던 상관 없지만 얼마전 있었던 제 여자친구가 너무너무 이뻐서 

여러분들에게 자랑질좀 하고자 글 올려 봅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 다음달이면 2년 이랍니다.

2년동안 만나면서 저도 돈 많이 쓰고 여자친구도 돈 많이 썼습니다.

대략 얼마를 사용하였느냐? 이건 중요하지 않지만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꺼 같아서 

대충 7:3 으로 제가 7을 연애비용으로 사용하였고 3은 제 여자친구가 부담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20살 되고 대학가지 않고 사회에서 일을 하였고 군대 갔다 와서도 사회에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저랑 만날때부터 대학생이었으며 지금도 대학생이고 졸업반이랍니다..

초반 데이트때는 막 밥한끼를 먹어도 기본 1만5천원 정도 되는곳에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팝콘이랑 콜라도 사먹고 밤이면 친구들끼리 술한잔 하는...이런 정석이라면 정석인 데이트를 자주 하곤

했답니다 ... 연애초반에 여자친구는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데이트 할때 오빠가 돈 너무 많이 쓰는거 같에...자~ 이거 받어.."

하면서 웬 봉투를???

"있다가 나랑 헤어지고 열어봐 창피하단 말야.."

대충 예감은 했었습니다...돈일꺼라는것을..

그렇게 데이트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보니깐 10만원이랑 편지가 들어있더라고요..

"앞으론 우리 밥먹을대 김밥 나라에서 먹고 영화도 카드할인 이랑 이것저것 받아서 싸게보고

팝콘은 슈퍼에서 나쵸과자 하나사서 들어가고 목마르면 물통에다가 물받아서 가고....그럴래?ㅋㅋㅋㅋ

내 앞에서 똥폼잡지 않아도 돼~"

이런 편지를 저에게 주었답니다......

인증하라면 하고 싶지만 저 편지가 없네요...어디간건지 찾아봐도 안보입니다 ...쉣트..

그리고 또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생일이었습니다 11월11일이요 1타 2득을 할수 있는 날이죠..

근데 제가 이번에 돈이 나갈때가 있어서 여자친구한테 빼빼로만 주고 생일 선물은 못해주었습니다..

아무말도 안하더라고요...여자친구네 집에갔는데 웬 선물이 가득????-_-;;; 지갑선물받았는데 무슨

비비안웨스트 우드며 귀걸이에다가 왕큰 인형에다가 기타 등등...ㅠ_ㅠ...근데 저란놈은 고작 빼빼로...

슬펐습니다......하지만 여자친구는 괜찮다며 오히려 저를 달래주더군요......큭...

...........................전 지금 제 여자친구가 있어서 세상을 다 가진거나 다름없습니다.

이제 이 여자친구를 내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 열심히 돈 모으고 있습니다~

그냥 오늘 자랑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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