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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 갈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게시물ID : gomin_282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리아남자
추천 : 3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13 00:07:2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달 24일 대학교 졸업을 앞둔 
남자사람 입니다 주말밤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인데요 
문득 일학년때가 생각이 나서ㅋㅋ 기억을 더듬는겸 
고민을 하고 있을 지금 새내기 분들을 위해 몇자 적을까합니다 

1. 새터 참석? 
저는 참고로 남중 남고 공대남...입니다 ㅋㅋ 
45명중 여자는 6명ㅋㅋ 
선배들이 풍년이라함 
ㅋㅋ 암튼 이런정보를 바로 새터를 가서 알게 되었죠 
새터가 아마 대학생활 동안 같이 공부하고 이야기할 
사람들과 처음 만나는 날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도 어디서 본글이고 저도 공감하는 글인데요 

"이미 서로는 알고있는 모임속에 혼자 당당히 들어가서 친해질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새터가는게 좋다" 입니다 

새터 완전 어색하죠 소름돋고 막ㅠ가기전날까지도 고민 했습니다 
으.. 그 버스타면 옆에 누가 앉을지 고민하고ㅋ 
저는 옆에 앉은 동기에게 반갑다 막 소개하고 니는 어디서 왔노? 
막 취조하듯이 물었는데 ㅋ 알고보니 한살 형 ㅋㅋ 
반말한거 죄송하다 그러니 아 괜찮다고 쿨하게ㅋㅋ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요 
이렇게 소소하게 일 생기면서 어색한게 조금씩 풀립니다 
분위기 메이커가 안돼도 됩니다요 부담 없이 옆사람과 이야기만 해도 
입학 후 밥 같이 먹을 친구는 만들 수 있고 
어쩌면 그 옆사람이 평생가는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오히려 분위기 메이커들이 술먹고 흥분하다 
포텐이 터지다 못해 자기 오줌보 조절 못하고 터져서 
가방들 쑥쑥 자라라고 거름주고 나서는 
자신을 만개시키고 입학식 부터 안보이는 분도 있었어요

2.술 술 술 술 
하지만 또 다른 걱정이 있죠 바로 수..우..울 술! 
저는 새터때 술 처음 ? 마셨습죠 사실 아버지 옆에서 한잔 받아마시고 
왜 이런거 마시지 했어요 
허나 지금은 속답답할때나 기쁜날 한병정도 마시는 
준애주가가 되었어요 
술이 나쁜것만은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뉴스에서도 오유에서도 보셨을 거에요 
이상한 술 마시게 하고 목숨을 걸고 마시고...아 증말 이건아니다 싶죠 
하지만 죄송하게도 그런상황이 온다면 
빠져나오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아요 
죄송해요 무책임하죠?ㅠ 
하지만 말씀 드리고 싶은건 정말 모든 대학 새터가 저렇지는 않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극단적인 곳이 아니고는 저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제가 다녀온 새터를 말씀 드리면 취했다 싶은 새내기는 
선배들이 잠자리로 대려다주고 그랬습니다 
비록 얼굴을 도화지로 내주긴 했지만.. 어쩐지 그 선배 별명이 화백이었음 .. 
아무튼 보통의 새터라면 적당히 술을 권하는 자리가 될겁니다
술을 마신다 하신분들은 걱정이 조금 덜되실거에요 
하지만 방심하지 마세요 

괜히" 술좀 마신다" 고는 

절대 네버 에버 말하지 마세요

전공과목을 술로써 이겨낸 선배들입니다 어줍잖이 마시는거는 많이 마시는거 아니에여 ㅠ
그리고 주로 술을 많이 먹고 사고치는 분들은
아마 저처럼 새터때 처음 술 마시는 분들일거에요
왜냐하면 처음 마시다 보니 자신의 주량을 모르는 거에용
그러니 한잔한잔 마시다 보니 "어 내가 술 좀 마시나?" 하다가 
저 위에 말했듯 만개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첫술자리니 만큼은
화장실도 자주 다녀오고 안주도 많이 먹어서 천천히 기분좋게 
취하셔야해요 

3.꼭 술을 마셔야 하나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친구중에 교회에 다녀서 술을 한 잔도 안마시는 친구가 있습니다
새터때도 물론 한잔도 안마셨지만 술자리에서 정말 잘 놉니다
이 친구는 친구들 취할때 그냥 같이 취한척 합니다 
취한척이라기 보다 자기도 분위기가 신나서 취해보입니다
그리고 친구들 술 잘따라주고 안주도 먹여주고 마지막 회계로 돈도 정확히
걷어서 우리를 집으로 잘 인도해 줍니다 
제가 저 친구라면 아마 미쳤을 거에요 ㅋㅋ
자신말고는 다 혀 꼬여서 하나도 못 알아 듣고 그랬을 건데 ㅋㅋㅋ
오히려 술 마시는것 보다 힘들지 모르나 
이친구는 술 한잔 안먹고도 지금껏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술을 안 마셔도 됩니다 대신 친구들 술먹고 하는 이야기
좀 더 잘 들어주고 괜히 취한 친구 핀잔 주는것 보다 본인도
그 분위기에 취해서 같이 놀고 즐겁게 술자리 마무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터에 가서도 괜히 술먹고 일찍 뻗어서 자는것보다는
안먹고 쉬다가 취한친구나 술자리 정리 해주면서
그때 남은 사람들 끼리 이야기 하면 그거 또한
선배들이나 동기들한테 좋은 이미지로 남을 겁니다


요약입니다 ㅋㅋㅋ
1. 자기말고 아무도 모르는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그 테이블 사람들하고
   모두 친해질 자신이 없다면 새터를 가는것을 추천!!
2."술 잘마신다" 혹은 "주량이 2병은 이상이다" 라고 하지말것 
   그리고 처음 마시는 분은 자신의 주량정도는 한 번 체크하고 가실것
3.술을 못,안 마시는 분들은 정중히 못,안 마신다 말하고 대신 
  그 분위기에 적응하려 노력하시고
  멀쩡한 만큼 끝나고 술자리 뒷정리 해주심 사랑듬뿍

그리고 새터가서 혹시나 여자가 생기실까 설레이는 분들.....



안생겨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사실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새터때 
눈맞아서 3월 개강때 손잡고 오는 애들 많이 봤습니다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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