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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변태 정말 지독하네요.....ㅠ
게시물ID : gomin_252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으으
추천 : 2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18 02:14:04
반지하인데
집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서성거립니다.
무슨 짓을 하는지는 몰라도
거실에 환풍기 있는데 그 앞에서 뭔가 만지작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처음에는 주인아저씨가 밖에서 작업하는 줄 알았는데(간간히 작업하시거나 청소하시거나 하십니다.)
다른 사람이더라구요.
확실히 눈치챈 것이
아무래도 수상해서 환풍기 쪽에 있다싶을 때 얼굴을 확 내비쳤더니
눈 마주치고 식겁하고 도망가더라구요.
주인아저씨면 도망을 가겠나요. 
애초에 환풍기로 빤히 쳐다보고 있지 않는 이상 내비치는 것이 보일리가 없죠.
환풍기는 촘촘한 방충망이라 잘 안 보임.

근데 더 놀라운 것은
저번에 발소리 나길래 이 놈을 어찌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데
한참 조용하더라구요.
잘못 들었다고 하기에는 발걸음이 확실히 집앞에서 멈췄고
(집 앞에 가까이 올려면 턱이 있어서 절대로 소리가 안 날수가 없음)
혹시나 하고 숨죽이고 컴퓨터로 웹서핑 진짜 조용하게 하고 있었는데,
ㅎㄷㄷ
무려 못해도 두시간?? 뒤에 환풍기 쪽에서 또 소리가 들리는 거임!!ㄷㄷ
설마하고 얼굴을 확 내비쳤더니 또 후다닥....
그 놈이 맞는 거 아님니까...;;ㅠ

사실 여동생이랑 같이 살았는데 얘가 집에 내려갔고 제가 요새 잠시 쉬느라 집에 좀 많이 있었는데,
물어보니까 수상한 눈치가 있었데요.
아 이녀석은 얘기좀 하지 
얼마나 심각한 건데 미리 얘기하지 그랬냐고 했는데
정말 조용조용해서 긴가민가 하느라 되게 찜찜하긴 했는데 얘길 못했다네요.

지금이야 어차피 남자인 저 밖에 없으니까 큰 상관은 없는데,
좀 기분이 더럽드라구요.
밖에 누가 지켜보고 그런다는 것이....
집 안 구조상 조용히 움직이면 바로 나가 잡을 수 있는데
잡아서 어떻게 족쳐야하죠...놀래키기만 하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고...
동생은 괜히 화키워서 큰일 나는 것 아니냐고,
별볼일없으면 갈테니까 그냥 놔둬보라고는 하는데
아 정말 남자인데도 기분 더럽고 찜찜하네요.
별 그지같은 XX가 할일도 없나 
몇시간을 죽치고 주변을 서성이고 아 정말 짜증....
여자분들 정말 조심해야될 것 같아요.
정말 징하네요...
이렇게 직접 접해보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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