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23092008840&RIGHT_COMMENT_TOT=R6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이 2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보인 태도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야 할 문재인 후보 측에 대해 지나치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날 한 트위터 이용자(mr_spider_mouse)는 "박선숙의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라는 짜증스럽다는 표정. 이미지가 중요한 현대정치에서 어제의 태도는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박 본부장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밖에도 "어제 박선숙 위원의 고압적인 태도는 안 후보님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듯"(@a0***), "박선숙의 발표는 내용 자체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전달력이 완전 꽝"(@philk****), "오늘 박선숙의 태도에선 파트너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더군요"(@ah*****) 라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한 트위터 이용자(@jayd****)의 "오늘 박선숙은 이성을 잃었고 안철수는 국민을 잃었고 나는 할 말을 잃었다"라는 촌평은 트위터 상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박선숙은 안철수 괴물로 만들어” 누리꾼 시끌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23110014836&RIGHT_COMMENT_TOT=R5 "정의는 없고 규칙만 있는 것.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승리만을 바라보는 것. 결국 그는 내 마음의 대통령은 아니다."
"이분들, 지지자가 아닌 이들과는 소통할 능력도 의지도 부족"
특히 맨 처음 소개한 트위터리안의 글은 여러 사람이 리트윗해 광범위하게 퍼지며 공감을 샀다.
물론 "'안철수 당신의 역할은 여기까지야. 이제 빠져주라'는 민주당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박 본부장을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지는 않다.
온라인 상의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박 본부장의 이름은 23일 오전 주요 포털 인기 검색어 상위에 자리했다.
한편 진보진영의 젊은층에게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그동안의 중립적인 자세를 버리고 "안철수 캠프가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라 말하죠. 안캠이 잘못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문화예술인 중재안(여론조사 문항과 관련 '가상 양자대결 50% + 단일후보 적합도 50% 여론조사)이 나왔을 때 왜 안캠에서 안받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전술적으로 실수를 한 듯"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 또 반대 많이 먹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