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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집센 마누라때문에 스트레스
게시물ID : baby_25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LOOKUP
추천 : 7
조회수 : 238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22/01/02 12:09:54
직장생활보다 집에서 마누라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99%

8개월 아이 배벼훈련 시킨다고 하길래
너무 이른거 아니냐고 했다가
자기 말이 맞다길래 ... 
말다툼 싫어서 알아서 하라고 말았는데..

이제 30개월 된 아기가 변비로 고생하길래
배변훈련에 대해서 알아보고 
습관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데

자기는 8개월부터 배변훈련 시켜서 
다 안다면서...
물론 인터넷정보이지만.. 식이섬유 섭취, 물섭취, 하루4번 변기 앉히기, 응가에 대한 책 읽어주기
이런거 하나도 안하거든요..
아기한테 응가이야기하는거 아니라는 특유의 고집때문에..

30개월 아기 일주일째 응가 안해서 저도 걱정이 되는데
아이 배 어루만져서 마사지도 해보는데
아기가 엉덩이 아프고 피난적도 많아서 대변을 조는 것 자체를 겁을 내고 있거든요...
정 안되면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내일 소아과 데러가보자는 말에도
무시하고 엉덩이에 뭘 넣어서 관장부터 생각해버리네요

본인은 8개월부터 배변훈련을 시켰기때문에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데...
남편인 전 답답해주겠습니다..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아기 육아는 대화가 필요한거 같은데
안아키도 아니고..
마누라 특유의 고집에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넋두리해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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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2 12:16:36추천 13
혹시... 와이프분께서 약간 경계성 지능장애는 아닌지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의미가 없는 배변훈련을 향한 맹목적인 집착이 보이는데 이건 엄연한 유아학대입니다. 오히려 아이오 ㅏ응가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이해하는게 배변훈련의 첫번째 키인데 도대체 뭐하는 짓일까요. 기저귀 떼는 훈련도 보통 3돌 지나서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댓글 1개 ▲
2022-01-04 13:14:28추천 0
기저귀떼는 훈련.. 8개월부터 시도했었습니다..
제가 최소 18개월까지는 기다렸다가 해보는게 어떻냐고 했다가... 말쌈만 나서...

뭐 지금와서 대화해보면
자신의 의도는 응가나 쉬야에 대한 표현을 하는것을 배변훈련이라고 말을 돌리는데...

당시도 그렇고 최근에도 그렇진않았거든요..
사람말이라는게 휙휙 쉽게 바뀌네요
2022-01-02 16:04:51추천 0
헉 이제 겨우 8개월 된 아기에게 배변훈련을 시킨다고요??
ㅜㅜ????
댓글 1개 ▲
2022-01-04 13:14:52추천 0
그 아이는 현재 29-30갤 됐어요 ㅎ
8개월은 예전에
[본인삭제]삼보리
2022-01-02 18:26:35추천 3
댓글 1개 ▲
2022-01-04 13:16:38추천 1
일주일은 아니었고
토욜 응가하고 수욜 응가하고
당일 일욜이었으니 응가가 늦은건 맞는데
관장까지 할 정도로 급박한건 아니었어요..

근데 왜 관장에 대해 알아보지않냐고 구박만 받고 ..
배변훈련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찾아서 알려줘도..
대화가 쉽지않네요

이렇게 보니 제가 아내의 험담만 하는거 같네요..
사실관계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22-01-02 21:05:45추천 4
소아과 가면 변비약 유산균 처방 해 주는데 먹으면 1-2일 이내로 대변 나와요;;
관장 자주하면 안좋을텐데 병원 먼저 가보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8개월 애기 배변훈련은.. 이미 다 해서 30개월이라니 할말하않 하겠습니다..;;;;
댓글 1개 ▲
2022-01-04 13:18:13추천 0
네... 3일 응가 못하면
아내가 걱정이 태산이 되고..
4일 안하면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을 하네요
대화로 방법에 대해 소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소아과는 아내가 데려가기에..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냐고 물어봐도
아무말 안하셨다는데..
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2022-01-02 21:09:01추천 2
아기 안전을 위해서 육아 코칭? 한번 같이 가서 받아보셔야하는거 아니에요?ㅜㅜ
전문가가 이야기하면 아내분께서 좀 듣지 않을까요?ㅜㅜ
댓글 1개 ▲
2022-01-04 13:20:24추천 0
ㅎㅎ 안 그래도
건강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부부상담 진행중입니다
부부상담 10회 끝나면
아내만 6회 따로 받기로 했네요

단지 걱정이라면
아내가 백신1차만 맞고 2차를 3개월 째 안맞고 있고
치과진료를 10월에 받자고 했는데 2개월 넘게 안가고 있고
정신과상담 받기로 했는데 안가고 있고..
뭐든 이야기한대로 잘 안되는게 문제네요

저도 정신과상담받고 약물복용중이거든요..
아내가 이런 본인에 대해서는 굉장히 소극적입니다.
[본인삭제]제니세니
2022-01-02 21:36:31추천 0
댓글 0개 ▲
2022-01-02 21:38:46추천 8
ㅠㅠ 좀 심각한 문제 같은데요..
어른들도 변비생기면 진짜 힘든데 그걸 관장으로 해결해버리는것도 좀 문제가 있어보여요.
제일 문제는 오히려 아이에게 배변에 대한 상황을 공포심으로 주입적으로 교육시키는 수준입니다..
아이 38개월?39개월즈음 시도하고 3일만에 기저귀 바로 뗐습니다. 상담받아보세요..ㅠ
댓글 1개 ▲
2022-01-04 13:22:02추천 0
관장약 억지로 집어넣을 때
제가 같이 잡아줬는데
한두번 해본게 아닌지
아이가 엄청울고 겁먹더라고요..
아내에게 이야기해봤지만... 잘 안되네요
관장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설명하긴했습니다..
식이요법과 배마사지 따뜻한 물 자주먹기
유산균이나 약물치료 등에 대한 것도 제가 이야기는 해줬습니다..

ㅎㅎ
2022-01-03 09:04:30추천 1
전 글만봐도 공포스럽네요
싸우든 이혼하자 소리 나오든 병원 가세요
배변훈련은 지금 시기가 적절한거같은데
아이에게 혹시 트라우마온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ㅜㅜ
댓글 2개 ▲
2022-01-04 13:23:24추천 0
이혼.. 안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중입니다 ㅎㅎ
아이가 둘이라.. ㅎㅎ
트라우마는 저도 걱정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가 그늘없이 자라길 저도 굉장히 원합니다
2022-01-05 10:57:25추천 0
저도 안했으면 하죠..
와이프님께서 이혼같은 초강수를 두실까봐
한 이야기였어요.
도가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2022-01-03 11:03:52추천 0
관장이 아이한테 더 힘들고 트라우마 줍니다ㅠㅠ
병원 가면 약주니까 약 처방받으라 하세요
저희 아이는 유산균 좋은걸로 바꾸니까 확 좋아지던데..
유산균 바꿔보고 건푸른 먹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댓글 1개 ▲
2022-01-04 13:23:46추천 0
넵 알겠습니다
유산균은 최근 복용시작했습니다
GY
2022-01-03 14:08:27추천 1
기본적으로 주양육자의 양육관에 대한 믿음, 신뢰 등은 있어야겠지만 이건 좀... 최소 2 군데 이상 병원 진료 후 차분하게 설득해보세요. 한 곳만 가면 해당 의사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으니... 와이프를 위해서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식을 위해서 꼭 해야할듯합니다.
댓글 1개 ▲
2022-01-04 13:24:56추천 0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글이 길어져서.. 흑흑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아내의 아이훈육법이나 육아법에 대해서 ..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할지 모릅니다
제가 틀릴 때도 있어서요...

참 어렵네요 ㅎㅎ
2022-01-04 13:11:44추천 2
하... 글 적어놓고 늦게봤네요..

당일에 제가 설득해서
무리하게 관장하는 일은 발생 안 했는데요..
과거 유아일때 12개월 이전..
면봉으로 엉덩이 쑤셔서 억지로 응가 나오게 한적도 있었거든요... 제가 본것만 대여섯번이니까요..

당일 저녁에 방귀대장뿡뿡이 나오는 EBS교육방송으로 변기를 무서워하지않는거 같이보면서 율동하고 아기랑 놀아줬네요..

아내는 여전히 본인이 그런 방귀나 응가 나오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하니까 티비쪽으로 고개도 안돌리고 더럽다고 피합니다..

그리고 이튿날 응가에 성공했습니다
응가응가 하는 교육프로그램 효과인지 소아과 약물효과인지 모르겠지만 기쁘네요

아내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맞춰가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내와 소통이나 대화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제가 받는 스트레스의 99퍼는 아내에게 받거든요...
(회사가 부도가 났었는데 아내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더 컸음...)
여튼 육아는 혼자하는 것보다 부모 둘이서 잘 맞춰가고 소통을 하는게 중요함을 느낍니다...

다음 미션은 아내가 아이에게 어떻게하면 소리를 안지르게 하는것인가...입니다..
아내가 짜증나거나 화나면 스스로 제어못하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거든요...
삶이 쉽지않습니다... 흑흑
댓글 1개 ▲
2022-01-04 17:03:44추천 0
이렇게 노력하는 남편과 아빠가 있으니 앞으로 더 더 좋아지실겁니다~ 가정에 행복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응원응원합니다!!!
2022-01-04 13:26:10추천 2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아내에 대한 험담이나 불신보다는 사실관계에 의한 객관적 이야기만 전하려고 노력했는데

사람이다보니 주관적인 부분은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0개 ▲
2022-01-05 14:06:07추천 1
읽으며 참 안타까워요. 아내분도 참 안타깝네요.

저 역시 아이 낳기 전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 낳으니 제 생각과 너무 다르고, 제가 신경쓰다고 책도 읽고 많이 노력했는데 어디서부턴가 삐딱선타며 잘못 된 육아를 고집하고 있었더라구요. 그 사실을 안 후엔 오히려 저에 대한 불신과 여지껏 해온 노력들이 헛됐다는 여러가지 생각들로 눈물만 나고 우울하다가 나중엔 아이에게 화를 내게까지 되었어요. 아이 잘못이 아닌걸 알면서도요. 그래서 전 남편 몰래 병원가서 상담받았는데 약물 치료도 별로 소용없고, 좀 나아진 계기는 어느날 자포자기로 집 청소 1도 안하고, 해봤자 의미없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신경 쓰지도 않고 (밥만 챙겨줬어요. 말시키면 "엄마가 아파서 좀 누워있는거야" 대답정도 해주구요) 혼자 그냥 누워있다가 신랑이 저녁때 와서 아이봐주고 잠든 후 밤새 혼자 티비 예능보며 정신놓고 웃고나니 정신이 좀 개운해지면서 머릿속에 답답한 것들이 조금 걷혀있더라구요. 마음을 좀 내려놓게 됐어요.

제 문제는 제가 아이를 너무 끼고 살아서 아이가 약간 자폐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그런 상담을 받았어서 충격을 받은 상태였거든요.

근데, 하룻밤 날새며 정신이 릴렉스 되니 아이에 대해 너무 기대하고 챙겨주려는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편해지더라구요. 지금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신랑이 집안일 많이 안도와주다가 요즘 제가 이런 상태인거 알고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저도 정상이 되가는 느낌이예요.

제 경험은 배변에 대한건 아니었지만 아내분이 좀 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상처 받겠지만, 그래도 잘못된 부분을 알고 고쳐나가야지요... ㅠㅠ
댓글 0개 ▲
2022-01-06 11:07:06추천 0
배변은 생리현상인데 그것을 훈련받아야 하나요?

아이는 알아서 성장하고 알아서 조절합니다.

(저희 아이는 48개월 지나서도 기저귀썼습니다만)

그냥 자연이 흘러가듯 놔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0개 ▲
2022-01-06 11:17:27추천 0
배변훈련은 걍 아이가 준비되었을떄 시키는게 가장 좋은데..
울 아들은 배변훈련을 호비로 했어영 거기 호비 배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그때 아이가 호비 디게 좋아했거든여-_-;; 조카들중에 (조카만 20명가까이됨;;;;)
가장 빨리 팬티 입고 벗고 스스로 대변 소변 다본 아이랍니다;;
거기 장난감 중에 호비 팬티 벗고 쉬누거나 똥누이는 장난감이있어서 ㅎㅎ
혹시 호비를 안하고 있다면 추천 드리구여 아니면 영상을 인터넷에서 받아서 한번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호비 안좋아 하는 아이 본적이 없어서리
댓글 0개 ▲
2022-01-06 19:13:25추천 0
대변 가리는 시기에 응가에 관한 동화책이라고 하나? 그런거도 좋아요. 어린이집에서도 같이 그 책으로 읽고 놀고 연습합니다…. 응가송같은 것도 좋아해요 ㅜ
댓글 0개 ▲
2022-01-07 03:19:48추천 0
저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정말 가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것처럼 보여요. 지금까지 가정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vlookup님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쩌면 이혼에 대한 생각도 수없이 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모든 노력을 다 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참고 견디라는 말도 못드리겠네요. 그래도  vlookup님과 같은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라면 좋게 성장할거에요. 같이 힘내요.
댓글 0개 ▲
2022-01-08 05:11:20추천 0
응가를 햇으니 다행이에요 기분따라 소리지르면 아이는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저고 안되는 일이지만 상담까지 받으신다니 좋은일 잇을거에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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