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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의 내용을 알면 부르르 떨릴걸?
게시물ID : sisa_169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수협
추천 : 13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3 08:19:46
이명박정권의 저축은행 사건과 대처가 대박이에요. 내용 알면 부르르 떨게 될거에요.

저축은행이 뭐냐면, 사채업자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린거에요.
이름만 은행이지 일반 은행(국민은행, 우리은행)하고는 성격이 좀 다른 은행이에요.

하여간, 하는 일은 비슷해요.
돈 맡겨주면 이자 붙여주고,
돈 빌리면 이자 내야하고,
일반 은행과 다른점은 이자가 높다는 거에요.
일반 은행의 대출이자보다(5%), 저축은행의 예금이자가 높기도 해요(5.5%).
그럼 누가 일반 은행에 저금하겠어요? 다 저축은행에 저금하지.

대신, 돈이 떼일 위험이 있어요.
높은 이자를 주기 위해서 다소 공격적인 대출을 하기 때문이에요.
돈을 떼일수가 있는걸 알면 아무도 저금을 안하겠죠?
그래서 법적으로 5천만원까지의 예금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금 보전을 보장해주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그 이상 예금하다가 떼이면 본인 탓인거에요. 그건 투자니까요.

그런데 이 정부들어 은행들이 자꾸 파산했어요.
그 이유를 들추어보면, 은행 사장과 간부들이 은행돈을 자기돈처럼 마구 해처먹었어요.
해처먹는건 쉬워요.
측근한테 어마어마한 돈을 대출을 해주고 같이 떼먹는거죠.
하지만, 은행의 운영은 금감원이 감시하게 되어있는데, 
이 정부 들어서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금감원 이렇게 짝짝꿍이 되어서 
저축은행 돈을 마구 마구 해처먹었어요.

그러다 결국 사단이 났지요.
많은 저축은행들이 너도 나도 펑펑 갖다쓰다가 망했고,
수많은 예금자들이 돈을 떼이게 생겼어요.
법적으로는 떼인돈의 5천만원까지밖에 보상을 받을수가 없어요. 투자 손실이니까요.

그런데,
정부에서는 세금을 들이 부어서 원금의 절반까지 보상해주겠다 떠들고 있어요.
여론을 잠재우고, 민심을 얻으려는 개수작이에요. 왜냐면 그건 우리돈이거든요. 지들돈이 아니에요.

와... 기가 막혀서...
은행 사장과 간부들이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금감원과 짝짝꿍해서 은행돈 졸라 해처먹고,
은행 망하고 예금자들이 들고 일어나니, 세금으로 보상해주겠다는 거에요.
앞뒤 상황이 그려지시죠?
어마어마한 돈이 없어졌는데, 도둑놈은 없고, 결국 또 만만한게 세금!

예전 국제금융위기때,
은행들이 방만하게 영업하고 지들끼리 돈잔치하고 그러다 다 부도맞을뻔 했죠.
그때도 공적자금이라는 돈을 막 퍼부어서 은행들 살려줬어요.
공적자금은 결국 세금이에요.

관심좀 가져주세요.
5만원 훔치면 감방가지만,
5천억 훔치면 영웅되는 세상이에요.
가진놈들이 서민들 호주머니를 대놓고 털어가도 꼼짝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는거에요.

총선 두달 남았어요.
정신 차리고 잘 찍어요. 잘못된거 되돌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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