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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있었습니다.(음악나와요..볼륨을 줄여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252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야카시
추천 : 2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9/11 06:31:56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의 직업은 검사였고 자기 직업에 자긍심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본분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악몽같은 일이 벌어졌죠. 사랑하는 그녀가 두명의 강도의 손에 토막나 살해 당하고 말았던 것이죠. 남자는 미친듯 범인을 찾아나서게 되죠. 그리곤 수년이 흐르고 공소시효가 지나버린 후에야 한명의 범인을 잡게됩니다. 범인과 마주한 남자는 범인을 사랑하는 그녀가 당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 중 한명을 토막내어 죽여버립니다. 그리고 남자는 자수를 하죠. 재판을 받기위해 구치소에서 이송되던중 우연히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잡혀 이송중이던 나머지 한명의 범인을 태운 차랑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죠. 전복된 이송차를 겨우 빠져 나온 남자는 불길에 휩싸여 가는 자동차안에 갇혀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범인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바라봅니다. 한참을 바라보던 남자는 문득 결심한듯한 표정을 짓고는 불길속으로 뛰어들어 범인과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온몸에 상처를 입고 남자는 재판정에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재판관은 그런 남자를 보며 [네가 아무리 그래도 너같은 자식은 법조인의 수치야. 넌 갱생에 기회조차 필요없는 범죄자일뿐이다.]라고 말 합니다. [가장 소중한걸 잃은 순간 국가가 저에게 해준게 무엇입니까? 법은 법을 만든 실권자들이 자기네 편익을 위해 지키도록 해놓은 것일 뿐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작 그것에 놀아난 허울좋은 수호자 였을 뿐입니다. 제가 이자리에 서서 심판을 받는건 제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속죄가 아닌 그녀를 지키지 못한 죄에 대한 속죄입니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곤 결국.. 남자는 사형선고를 받게 되죠.. 여기까지가 이틀간 4시간 정도 자고 잠깐 정신을 잃었을때 꿨던 꿈 내용입니다. 물론 주인공인 남자는 저였구요..^^;; 무척이나 슬펐던지 깨고 나서도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더군요. 가끔 제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제발 이런 꿈만은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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