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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09]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게시물ID : readers_25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5 0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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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그때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85)

 

2) 어느 모로 보나 상 받을 만한 부모는 아니었다. (73)

 

3) 도저히 그렇게 살 수가 없었다. 현재의 삶이, 모든 것이 진저리가 났다. (102)

 

4) 정확한 단어는 아마 위기이겠지만, 눈을 뜰 때마다 떠오르는 건 분노야. (314)

 

5) 평생 굶주림과 무력감, 수모에 시달려야 한다는 사실이 어린아이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사람들은 항상 과소평가한다. (146)

 

6) 몇 해 동안 그 시련을 겪으면서, 거기에서 혹시라도 뭔가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도대체 그게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33)

 

7) 억지로 짓누르고 있던 것이 터져 나와 내 조용한 공간을 온통 뒤덮어버렸다

   그건 느낌이라기보다는 메시지, 종처럼 울리는 메시지였다. 변해라, 변해, 변해야 해. (77)

 

8) 기회가 눈에 보였고, 나는 그걸 잡았다

    당신이 나처럼 자라지 않았다면 알지 못할 것이고, 알지 못하면 함부로 단죄하지 말라. 

    평생 자식이나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말이라곤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엄마 밑에서

    언제나 의심 뿐이며 자식의 꿈 같은 건 갈가리 찢어 놓고 짓밟는 엄마 밑에서 자란다는 게 어떤 건지 당신은 알지 못한다. (74)

 

9) 나에겐 세상에 아무도 없지만, 적어도 난 자유야. (162)

 

10) 저편 어딘가에서 내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나로 하여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었다. (79)

 

11) 인생이란 그런 거다. 아무리 열심히 행복을 모아봤자 아무것도 아닌 듯 쓸려가 버린다

     누군가 나한테 묻는다면, 난 세상에 저주 따윈 없다고 대답하겠다. 삶이 있을 뿐. 그걸로 충분하다고. (246)

출처 주노 디아스 장편소설, 권상미 옮김,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문학동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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