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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52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이아빠
추천 : 0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12/18 15:21:48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눈팅만 하던 잉여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유님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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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 약혼녀가 일이 있어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일을 하는 도중 한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목격자 - "길을 가는데 쿵~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사람이 없는 차가 뒤로 밀려
뒷쪽 범퍼를 부딛쳐서 혹시나해서 부딛힌 사진과 아파트 동호수가 적힌 아파트 스티커
를 같이 찍어 보냅니다."
라고 문자와 함께 사진이 첨부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문자를 본 약혼녀는 바로 아파트 관리소에 가서 cctv판독을 하고 그 사람의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약혼녀가 전화하가기 부담 스럽다고 하여 제가 대신 전화하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 "xxxx차주 되시죠? 다름이 아니오라 차를 박았는데 연락한통없이 그냥 가셨나요?
다행이 주변 목격자가 사진을 보내서 연락을 했습니다."
뺑소니- "사이드가 안 잠겨서 차가 뒤로 밀린것 같다.(상황설명만 하고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없었음 ㅡㅡ)
저- "이렇게 문자도 받고 사진도 있는데 하실말씀 없으세요?
뺑소니 -" 상황설명 블라 블라~ㅡㅡ"
저 - "알겠습니다. 그럼 보험 처리하고 뺑소니 신고 접수 하겠습니다."
뺑소니 - " 맘데로 하소~(전화 먼저 끊음 ㅡㅡ)
ㅡㅡ;;;;;;;;;;;;
폭풍 빡침을 느끼고 일마치면 신고하러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2시간 뒤에 전화와서 아주 맑은 목소리로...
뺑소니 - "어떻게 처리해드릴까요?"
저 - " 그냥 10만원만 보내세요 나머지 수리비용은 자비로 해결하겠습니다."
뻉소니 -" 감사합니다. 통장번호 알려주시면 오늘은 그렇고 내일 입금하겠습니다."
저 - "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입금하시고 연락주세요."
뺑소니 - " 네~알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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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연락한통없습니다..ㅡㅡ
당연히 입금은 안됐구요..;;;;;
10만원땜에 쪼잔한 사람이 되기 싫지만 오늘 전화 한번 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은 꺼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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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씸해서 안되겠습니다.
오늘 신고접수 하러 갈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경찰서는 무서운데..;;
오유님들 도와 주세요..ㅠㅠ
진짜 돈땜에 그런게 아니라.. 괴씸해서 안되겠어요..
강하게 마음 먹고 가는거니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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