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정치부 정재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부산사고는 우리 국격에 전혀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선진국에서도 사고는 나지만 이번 건은 상당히 후진적인 사고라는 생각에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법무부와 경찰,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면서 "후진적인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교훈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환자가 회복기에 있을 때 더 세심하게 배려해야 하듯이 정부의 재정지출을 위한 (국회에서의) 예산통과가 지금 이 시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경제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지출을 신속히 이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직도 민간투자와 민간수요가 본격 창출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가 제 때 재정을 지출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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