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전역후
일때문에 구입한 미오100이라는 녀석이 바이크에 맛들인 시초였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안하고 7년동안 매년 3월만 되면 바이크에 미친듯이 뽐뿌가 옴니다.
미오구입 후 1년만에 코멧250r을 알아보다 차라리 1년 더 모아서 650으로 한방에 가자 하고 500만원을 모은게 08년도
그리고 바이크를 구입할려고 알아보다가 어라 1년만 더 모으면 알6로 갈 수 있겠네 하며
다시 모음니다.
09년 3월 알식이에서 더 업글병 들기전에 구입해야겠다며 안전장구류를 100만원정도 내고 구입
그렇게 800만원으로 알식이 상태좋은놈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워 좀 최근년식에 상태좋은놈 살려면 800다 써야 겠더라구요
취등록세에 보험까지 하면 1000은 넘겠다 싶어
이왕 기다린거 적금 더 빡세게 넣고 리터급으로 가자 1500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1년을 버팀니다.
그렇게 1년을 미오로 버티며 사진만 보면서 침을 질질흘리고 있는데
사업을 시작하면서 모아놓은 돈을 다 쓰게 됨니다.
이게 2010년...
그리고 바이크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일에 열중하는데 다행이 사업이 어느정도 풀리면서
하야부사를 일시불로 질를까 아니면 비엠을 타볼까 하며 고민하는 와중
자동차가 급땡기더군요 -_-;;
그래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비오면 못타는 바이크보다 차가 편하겠다 싶어 차를 알아봄니다.
어느정도 그간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좀 오바해서 hg3.0을 구입
그리고 바이크를 잊고 2년간 지내는데
오늘 날씨가 좋으니까 진짜 미친듯이 바이크가 땡기네요
hg는 연비도 ㅈㄹ 맞고 어디 갈려면 주차걱정부터 해되고 하면서 자기 합리화 시작
예전에야 최고속 가속이 중요하게 여겨 리터급까지 봤지만
현재 타고 있는 자동차가 워낙 잘나가다보니 속도나 가속에 대한 열망은 식게되더군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겁두나구
그냥 출퇴근용으로 알아보니 20대까지만 해도 R차가 그리 끌렸는데 이젠 네이키드가 끌리네요 ㅎㅎ
솔직히 아메리칸도 타고 싶긴한데 R차나 아메리칸은 출퇴근하기가 힘들꺼 같고
스쿠터는 안땡기고 해서 알아보는게 네이키드!!!
그래서 그나마 현실적인 네이키드를 알아보니 sym사에서 나온 티투스250이 똭!!!!
와 진짜 너무나 이쁘고 가격도 현실적이고 마음에 드네요
ㅠ-ㅠ
이걸지금 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질러서 여름에 전국일주 한번 해보고 싶은데 ㅠ-ㅠ
그걸떠나 아직도 장농속에 고이 모셔둔 바이크 안전장구류를 팔지도 못하고 보관중인데 이것때문이라도 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고
후.... 어찌해야 하는지 ㅠ-ㅠ
매년 3월4월 날만 풀리면 이리 뽐뿌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