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중순에 4살 아이와 강원도 여행을 계획중인데 초행이라 조언 부탁드리려고 글 올려요..
한국 대부분의 지역이 초행인데다 길치 방향치인 저 혼자 루트 지역 숙소까지 알아보려니 며칠을 찾아봐도 거리감을 모르겠어요.
1박 2일 일정에 출발은 서울이고 강원도의 강릉 속초 양양 중 한 곳을 숙소로 잡으려고 합니다.
원래는 기차를 경험시켜주려는 목적이었는데 서울에서 기차로 속초나 양양을 가는 수단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정동진 기차는 있지만 6시간정도가 걸려서 아이와 주변인들에게 민폐이지 싶어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할 것 같아요.
KTX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기차 시간만 단축된다면 버스를 타고 속초까지 가려고 했지만요..
강릉에는 다른 축제같은 것은 없지만 양양은 연어축제가 있고 속초가 바로 근방이라 우선 양양이나 속초로 마음을 먹었는데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엔 큰 도시인 강릉이 더 수월할까요?
태어나서 처음 기차 탄다고 설레어 있는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네요.. 제가 사는 곳엔 기차가 없어서 무척 기대하고 있었어서.
아니면 강원도가 아니어도 KTX로 짧은 시간내에 갈 수 있는 관광지가 있을까요?
아이가 어려서 굵직한 체험이나 놀이 한가지 정도만 하는 정도의 여정을 생각하고 있어요.
코레일 홈피엔 아이와 다니기엔 힘든 설악산 코스 유적지 방문 이런 패키지들만 있더라구요.
모쪼록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