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의 게르만족의 위엄의 콜로세움을 읽고 궁금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52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1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19 03:08:18
남자분들은 여자가 나보다 연봉이 더 높아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내심 바라시나요, 아님 싫으신가요?

전 외국에서 지내고 있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군대문제라든지 하는건 배제를 하고 얘기하는 편이에요.

저는 세금 전 연봉 5만 5천불을 벌고 있습니다.
얼마전 연봉 3만불 정도 받고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와 2년 열애 후, 차였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너는 나한테 너무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며 떠났구요.
집을 융자받아 살 이야기라던지, 학자금 대출을 어떻게 갚아나갈건지 함께 계획을 세울때마다,
저도 그의 자존심을 긁지 않으려 조심스러워했고, 그 역시 그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난처해 하며 
토픽을 피하기만 하더군요... 
결혼에 대한 진지한 얘기가 시작된지 불과 한두달만에 "자신이 없다." 라며 떠난 그때문에,
하루하루가 절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저희둘다 집안이 좋은것도 아니고, 둘이 처음부터 시작해나가는 단계였구요,
불만 없었습니다. 정말루요. 둘이 합쳐 연봉 8만오천이면, 세금 떼고 나서도 열심히 학자금 대출 갚고,
모기지 (융자라고하나요..?) 갚아나가며 내집장만 하고, 열심히 살수있다 믿었는데..
그는 그냥 제가 부담스럽다네요...

남자들 심리를 모르겠어요...
자기보다 더 많이 버는 여자는 싫다, 하지만 자기보다 더 많이 벌길 바라는 여자도 싫다..

그저 베오베 멍때리며 바라보다 모순가득한 세상에 마음이 답답해 끄적여봤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