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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53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디주차뿌★
추천 : 3
조회수 : 12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22 20:31:11
사당서 8시에 2호선 탓음ㅡㅇㅡ 맨앞칸ㅎ
사람 졸 많아서 못않고 입구쪽에서서 폰으로 오유 하던중 내귓볼을 싸다구 날리듯 들리는 소리..
쪽....
응? 뭐지? 내 주위엔 커플 없었는데? 하믄서 옆을 본순간
내 눈엔 등산 갔다온 아저씨만 보임
잘못들었나? 하고 다시 폰으로 시선을 돌릴라고 하는데
순간 한아저씨의 얼굴이 점점 상대편 아저씨 볼 쪽으로 가는거시 였음ㅎ
그후 다시 들리는 소리
쪽...
난 순간 게이? 라고 생각했지만..아닐꺼야 정말친한 부랄 친구니깐 그럴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다시 오유에 집중 할려고 하는뎅...어디 사람 맘이 그런가요ㅎㅎ세제 한스픈이라고해서 한스픈 넣으면 허전 하고 그렇자나요
저도 사람인지라..눈은 오유에 집중 하는척 페이크를 쓰면서 귀와 눈동자는 옆 상황을 주시 했죠ㅎ
근데 그후 별 상황이 안생겨서
죄송해요..두분의 우정을 오해한 저는 역시 오유인 인가봐요..라며 고해를 했죠
그후 그분들은 서울대 입구 에서 내리시는지 출입문쪽으로 가시드라구요
그순간 다시 제 귓볼을 때리며 들리는 아저씨들중 한분의 목소리...
아저씨1 : 등산해서 피곤하지? 오늘은 들어가
아저씨2 : 아냐 괜찮아^^ 빨리가자
응?뭔소리지 하는 순간 아저씨2 께서 얼굴을..아저씨1의 목덜미쪽에 대고 춥춥..
그후 손잡고 다정히 내리심ㅠ
전 아직 까지 시민의식이 후졌나봐요..나와 다름을 인정 해야하지만 거부감은 어쩔수없네요ㅠ
근데 진짜 순수한 우정 이면 죄송해요ㅠ
쓰고나니 홍대네...ㅋㅋ저이제 내려요ㅎ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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