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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5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럭이능리수★
추천 : 12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03/08/25 19:52:45
안녕하세요^^
이제 바닷물도 차가워 지고..
길가엔 코스모스도 피고..
슬슬 여름기운도 사그라 드는데욤..^^
리수군..좀있음 여름방학도 끝나는데..
활동 열심히 할께요 ^^
그럼 시이작 ~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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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밤마다 친구들끼리 모여 농구를 하며..
친목을 다지는 리수군..^-^
오늘따라 유난히 귀차니즘이 발동해....
농구장으로 가기가 실어따..
집에서 열심히 오유를 보구 있는데..
핸드폰이 울려따..
"전화받어 이 쉐벨러~럴럴러럴러~"
....-_-;; 전화벨이 이렇게 울릴리는 없고..
암튼 전화벨이 울려 전화를 받은 리수군...
"누구야 쉬뷀!"...은 아뉘고..-_-; "여보세요?"
"빨랑나와 ~ 너 땜에 얘들이 다 기다리잖아~"
"아..나 짐 귀차나서..그래서..어쩌고 저쩌고.."
"아 씨벨 야이 @!!@$!!!#@$ @$!$@!@#!..."
"-_-;; 알써 알써..나갈께.."
그렇게 집을 나온 리수군...
당장에 농구장으로 후다닥 달려가따..
후~ 이왕 온김에..귀차니즘을 극복하고 농구나 해야게따..^^
리수군..공만 보면 미치는 지라..
이리저리 공만 따라다녀따..-_-;;
그러다 공을 놓친 친구! 으아..기회닷..!
공을 잡을려고 온갖힘들 다해 뛰어 가는데..
그만
"쿵~!"
철봉과 찌인한 키스를 하고 말아따...-_-
친구들은 리수가 넘 리얼하게 넘어져..첨에는 푸하하 웃다가..
나중에 리수가 움직이지 않고 넘어진채로 그대로 있자..
"이자식 죽은거 아냐? "
하면서 삽과 관을 준비해.....올리는 없고..-_-
모두 모여들어..나를 깨웠다..
정신이 돌아온 리수군..
으아..입술은 불어터지도록 대로 부풀어져 있었고..
그속에서 씨 뻘건 피가 솟구치고 있어따..-_-
이빨은 감각이 없어꼬..살려달라고 말은 했는데..
턱에 감각이 없어서.."사녀줘 사녀줘~"
이랬더란다..ㅡㅡㅋ
암튼 친구들 우리집으로 Call을해서 엄마아빠가 단번에 달려 왔구..
차를 타고 응급실로 향해따..
난 부모님께 미안해 .. 아프단 말도 못하고..
"괘타냐 괘타냐 그냐 처봉에 부디텨따..(괜찮아 괜찮아 그냥 철봉에 부티쳤땅)"
라고 부모님을 달래니...부모님은
"이자식 뭐라고 하너? "
라면서 조용히 나를 쌩까시고 침례병원으로 나를 데려가따..-_-
1시간만에 도착한 병원..그러나..
이뿌장한 간호사누나가 한번 나를 보더니만...
"여기 응급실에는 치과는 없는데요..대학병원에나 가야..있을지.."
ㅠ.ㅠ 그 간호사 누나의 목소리가 마치 나를 야루는것 같아따.._-
우린 다시
최소한의 가까운 대학병원인 백병원으로 향해꾸..
그곳에는 다행이 치과가 있어따..
지금 시각 새벽 1시반..
응급실에 처음와본 리수군
모든것이 신기해따...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머리가 찟어진 아저씨..
응급실 구석 침대에 잠을 자고있는 피터진 대학생..-_-
드디어 리수군 차례가 왔구..
치과의사레지던트 몇년차인지 모르는 학생은..(-_-)
나를 보시더니.."이빨이 안쪽으로 들어갔군요..조금 아플겁니다.."
라는 말씀을 하는 동시에..
나의 생이빨을 잡더니만..
앞으로 확~ 당기시는 것이어따...-_-
"흐어어억...ㅠ.ㅠ"
나의 입속에 한 남정네의 손가락이 들어있는지라..
비명도 못지른 리수군..
그 의사선생님은 한 일주일정도 앞니로는 아무것도 먹지 말고...
우유나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집에가는 길에 베지밀에 빨때를 꼬다물고 잠이든 리수군..
입술을 불어터져있고..처량하리도..이리도 처량할수가 없어따..ㅠ.ㅠ
다음날 학교는 물론 갈수가 없었고..
일주일간을 씹지도 못하고 죽이랑 베지밀만 죽어라 먹어대따..ㅠ.ㅠ
옛날에는 베지밀을 엄청 시러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베지밀의 참맛을 알아낸 리수군...
그후 이빨이 다 나은 후에도..매일밤 베지밀을 먹고 자는..
베지밀매니아 가 되어따고 한닥...^^v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베지밀은 맛이따! 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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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넘 지루했나 모르겠네요..ㅎㅎ
나름대로 재미있게 썼다고 생각은 드는데..ㅡㅡ;;
추천해 주시면 행운이 온답니다.....라는 근거는 엄찌만..
해주세용 아이잉~ (ㅡㅠㅡ)
언제나 허접한 리수군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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