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주황색에 오렌지 향내 나는 하드가 있었음...때는 91~92년도로 기억됨...ㅋ
달달한 싸구려 과일 향내에 벌이 꼬여 든거임. ----왜..수영장 가면...아이스크림 봉지랑...캔...모아둔 곳에 벌 많이 있잖아여 마치 그런것 처럼...
당시...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영복 입은 여성들한테 관심이 많았던터라... ----당시, 초등(국민)학교는 수유 근처에 자리한..동X 초등학교로, 교복도 있고, 버스도 있는 그런 학교 였음. 당시 수영시간이 있어서 버스타고 드림랜X 수영장으로 수영배우러 다녔심ㅋ 그때당시 여자샤워실이 보이는 뒷산으로 친구 십여명을 선동하여 끌고 올라가 몰래 구경할 정도로...조숙...은 개뿔...변태끼가 다분했던 철부지 어린 아이였음...
눈의 즐거움에 빠져있던 나는 하드에 벌들이 더덕 더덕 붙는줄도 모르고 시선은 여자들에게(풋...그 당시의 제 또래였겠죠?) 고정하고 손에든 하드만 무의식적으로 입에 집어넣고 한입 베어 물었드랬음...
분명 하드는 시원한 맛과 아삭한 맛으로 먹는 터인데...이 맛은...한입 베어먹는 순간 "빠삭"..."꽈드득"..."씁쓸"..."떨떠름"..."주르륵"...개 불쾌!!!! 한 맛과...혀와 입천장 그리고 잇몸에서 알수 없는 타는듯한 고통이 뒤따르는것임...
너무 놀란 나머지 퉤퉤 뱉었는데...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니 껍닦들이 우수수 나오는것임...다리랑..머리랑...날개랑...겹눈들...우엑....
그날부로...3일간...미음만 먹었음...입안을 벌한테 쏘이는 바람에 말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음....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