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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났어요~ㅜ 추가글입니다.ㅠ
게시물ID : car_8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슬비Cham]
추천 : 11
조회수 : 12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2/14 21:07:07
안녕하세요 
일요일아침 봉변을 당하고 오유에 글올리고 잘 마무리가 될줄알았던 차 주인입니다.
댓글들중 많은분들이 격려를 주셨지만 아줌마가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할거라고 말했던 분들! 
자리펴도 될듯.ㅎㅎ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왠지 기다리고 있을 분들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길이 길더라고 이해바랍니다.
참 저는 글쓴이의 부인되는 사람입니다.

일요일 오후 15층 아주머니댁으로 가서 견적내고 연락드릴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번호를 받고 저희 남편은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혹시몰라 경비실에 들려 15층으로 등록된 전화번호 다시 물어보고 가라고 일렀습니다.
저희한테 알려준 아줌마번호는 없는번호더군요,, ㅡㅡ...

월요일 오후에 남편이 자동차견적을 냈습니다. 도색만 해서 30만원이 나왔더군요..
아주머니께 연락을 드려 견적나왔으니 어떻게 하시겠냐라고 물으니..
그때부터 정말 진상짓은 다 하셨더군요..
본인들은 관리비내고 주차하는 공간에 너같은 외부인이 주차해서 이런사고가 났으니 난 상관없다..
부터시작해서 저희 엄마아빠 이름을 들먹거리고, 나이어리다고 개무시, 마지막엔 차를 민 사람을 찾았으니 그사람과 합의하고 연락을주겠다 내일저녁까지만 기다려달라 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혹시나 저희집에 피해갈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다시 연락드린다고 하고 통화를 그렇게 끈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저도 이제 더이상 못참겠다 싶어 관리사무소 CCTV확인하고 집에왔는데 
고 사이에 그 아주머니 저희집에 전화해서 엄마랑 통화중이더군요.. 
더 가관인건 저희남편이 벌써 수리맡기고 돈달라고 요구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말을 듣지않는다. 라고 세상에 없는얘기 지어내더군요.. 
저희엄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그냥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끈었구요.. 그것땜에 엄마랑도 싸우고 아빠도 화가나서는 이웃이라 체면차리게 그냥 뒀더니 정신이 나갔다고 그냥 보험처리 하라고 하셨습니다.
CCTV확인결과 그아주머니는 저희차량과 조금 떨어진 곳에 이중주차를 하였는데 12층 아저씨가 저희옆쪽에
차를 세우려고 하다가 차를 밀어서 저희차량 접촉이 된거였습니다. 민 사람=12층아저씨=가해자(?)

화요일 아침 
남편에게 그 아주머니가 전화가 와서 본인들이 알아본 결과 본인들은 과실이 없기때문에 보상을 해줄수가 없다. 그 12층아저씨와 통화해서 처리하라 이렇게 말하곤 끈었다고 합니다.
저는 아침에 저희보험사와 통화를 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상담을 받았습니다.
보험사에서는 
1.차를 민 사람이 보상의 책임이 가장크다.
2.민 사람을 찾지못했다면 차주인에게 보상청구를 한다.
3.둘다 보상을 거부할 경우 자차로 보험처리를 하고 구상청구를 요청할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자차로 처리할 경우 견적이 30나왔기 때문에 자기부담금 20을 저희가 내고 
나머지 10을 구상청구할수있는데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저희 보험료가 할증이 붙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차를 민사람이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사람과 합의를 하는것이 가장 좋고 
합의를 거부할시에는 현장조치불이행 이라는게 적용되어 경찰에 신고를 할수있다고 합니다.

12층아저씨와는 점심경에 통화가 되어 본인이 보상을 해준다고 말을하더군요..본인잘못인정함..
그래서 오후에 통화해서 차 수리맡겼으니 수요일저녁까지는 보상해주셔야 한다라고 말하니.. 
또 이아저씨 말이 바뀝니다.. 자기도 잘못이있지만 15층도 잘못이 있기때문에 반반부담하려고 했다
그런데 15층에선 돈이 많이 든다고 보험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곤 저보고 15층이랑 통화를 하라고 하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 
그냥 한마디 하고 통화 끈었습니다.
저는 15층이랑 통화할 이유가 없다. 차량을 민 아저씨한테 보상을 청구할꺼다. 본인도 보상해준다고 차 맡기라고 하지않았냐..이제 와서 말바뀌고 보상을 못해준다 하면 죄송하지만 저희도 경찰에 사고접수처리할수밖에 없다.
라고 말하니 알겠다고 내일아침에 통화준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상황입니다.
현재 차는 도색하러 맡긴상황이고 내일아침이 되어도 별로 상황이 나아질꺼 같진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많이 화가난 상태이고 내일 그냥 신고하라고 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는 이런 무책임한 사람들의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30만원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 그 정도의 돈 때문에 전 저렇게 행동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기 인실좆? 이라고 있던데.. 내일 그렇게 한번 저도 밀고나가보려고 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 읽기 불편하셨겠지만.. 너무 화도나고 어디 이렇다 말할사람도 없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남겨봅니다.. 
많은 댓글 남겨주세요~ 댓글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근데 이건 어떻게 끝내야하나요.. 안녕히계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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