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장난으로 좋다고덤비는것같은데 무는 정도가 너무 심해서 시아버님께서 집을 만들어놓았다며오늘 데리러오신다고 하네요. 새끼때부터 데리고 있었던터라 물려서 피나도 정은 정인가봅니다.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왜말안듣냐고 콧잔등때리고 소리지른게 너무 맘에 걸리네요.. 맛있는것도 더 많이 사다줄껄 ,구박한것만 생각나서 이제까지 앞에 앉혀서 놀아주..고 싶었지만 이게 눈치도 없는지 목줄풀자마자 달려들어 물어뜯고 난리쳐서 또 묵였네요.
영영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20분거리 시댁에 가는데 왜이리 맘이 씁슬한지 모르겠어요~ㅠ 이사가면 좋은집에 시엄니께서 호화스럽게 챙겨주실텐데 ~ 그래도 내 첫째 아들래미라고...잘 못해준게 미안하기만하네요. 낼아침이면 저놈보고 소리지르는것도 못할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