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차량이 출고 나흘만에 주행중 시동꺼짐으로 사업소에 입고시킨후 
 약 한달가량이 지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없어, 
 오늘 서비스센타에들러 정비이력서를 뽑고(전기계통,연료계통점검) 법무사를 들러 내용증명 작성후 
 영업소를 찾았습니다.

 지역 기술부팀장, 상담소장, 지점장이 맞이해주었고 서두생략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측에서는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은 중대한결함이라고 할수있다. 3천만원이 넘는 차량에 안전은커녕 자체결함으로인해
  목숨을 담보로 내놓고 다닐순 없지않느냐. 그리고 대응이 너무 늦었다. 소비자가 정당한이유로 불만을
  이야기하면 그에따른 사과 또는 보상을 해주어야하는것아니냐, 너무 시간만 질질 끄는것같다. 현대차
  좋은지 않좋은지는 모르겠다 이젠, 현대라는 브랜드가 싫어진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환불 또는 합당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 했지만

 기술부팀장曰

 '주행중 시동이 꺼지더라도 파워핸들이 되지않는건 사실이지만 전혀위험하지가 않다. 살짝 묵직해지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제어할수 있는상황이다. 브레이크역시 고속주행시 시동을 끈다하더라도 충분히
  제동이 되어지게끔 제작되어있으니 안전하다' 

 라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빡침)

 '주행중 시동이꺼져 핸들이 묵직해지는것까지는 상관이 없다(파워핸들없는차량운전해보신분들은아실듯)
  하지만 브레이크같은경우에 압이빠져서 위급상황시 제동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분명히 사고로 이어질것이고
  더구나 당신처럼 전문적인 기술을습득하고있지않은 일반 소비자이며, 소비자중에는 운전스킬이 
  뛰어난 사람도있겠지만, 여성또는 초보운전등의 사람들은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는상황아니냐
  그리고 주행중 시동꺼짐현상을 지금 안전하다는 이유만으로 덮고 넘어가려하는데 그 결함의 정확한
  원인도 모르면서 어찌 안전하다고 장담할수 있느냐'

 등등으로 시작해서 약 1시간가량 공방전을 벌였지만, 현대측에선 역시 '법'을 운운하며
 차량 환불을 해줄수가 없다. 다만 그렇게 강경하게 나온다면 신차로교체 또는 타차량으로교체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번더 벙져서, 진즉에 그런 대안을 마련해줬어야지 이렇게까지 꼭 서로 기분나쁘게 할것있었냐
 일단은 현대라는 기업이 최소한 우리에겐 신뢰를 잃은 기업임에 틀림없으며

 그에대핸 결정은 내일 오후 충분히 검토를 해본후 연락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누나는 영업소를 나오면서 그랜져로 마음을 굳힌듯싶네요 ㅎㅎ 
 어찌됐건 현대의 이런 소비자 우롱은 정말  없어져야할텐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