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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ㅠ
게시물ID : gomin_25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ㅈㅇㅅㅅㄹㅎ
추천 : 3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7/15 03:17:49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20살 신입생입니다.

아직 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과에 입학하여서 랜덤으로 어느 과에 속해져 그 과 엠티도 가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맘에 맞는 선배들3 [ 남자 2 여자 1] 과 정말 친해졌고,

4이서만 몰래 가지는 추억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근데 그중 남자선배 한분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28살.. 다들 미쳤나고 했지만요..^^

집도 비슷해서 전철로 아침에 같이 오는데 모닝콜 부탁도 해서 아침마다 제가 모닝콜도 해주고

걸어가는데 전철이 오면 손을 잡고 뛰기도 하고 

전철에서 졸다가 자기혼자 자는게 미안해지면 제 머리를 당겨서 자기 어깨에 베게합니다.

그래야지 자기가 편하다면서...

그렇게 같이 꼬박꼬박 다니다 보니 정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었고, 그러다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 선배는 그 맘에 맞는 선배들 중 여자선배를 좋아했나 봅니다.

결국 지금 사귀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해주면서 저한테는 사귄다고 똑바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 선배 핸드폰에 둘이 찍은 사진이 엄청 많다는걸 알고 있는데 [전에 몰래 봤어요 ㅠ]

대놓고 보는 척 할려고 하면 말없이 핸드폰을 닫아 뺏어갑니다.

그 여자선배 싸이에 버젓이 둘이 찍은 사진이 있는거 뻔히 나도 봤는데,

그 선배 싸이에는 그런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습니다. 사진도 자기 사진 뿐이고.... 

그러다 방학이 되었고 연락이 거의 끊겼습니다. 

저혼자 속만 끓이고 밤에 울기도 했고...

그런데도 가끔씩 인터넷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말 잘해줍니다.

제가 왜이렇게 눈물이 나지? 이러면 울지말라고.. 자기때문에 우냐고 그럼 미안하지않냐고 

그러고 웃으라고 웃음 참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참으면 아파, 다른것도 말하는거야 바보야  이런식이에요 

제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거 눈치는 챈걸까요? ㅠ

제가 농담삼아 아파도 걱정해줄 사람이 없어요! 이러면 내가 해주잖앙 이러고,

하여튼 그 언니가 없을때는 정말 잘해줍니다. 전철에서라던가 대화에서라던가

그래서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하길 바라는 것인질......

일단은 제가 그 선배를 너무 좋아해버린것 같아서,... 헤어질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참 자존심이 없는지.

둘이 사귀냐고 대놓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 그럼 지금처럼 이런 관계가 안이어질까봐 두려워서요 ㅠ]

혼자 가슴앓이만 하고 있네요 ^^

와~ 정말  저도 알 수 없이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버렸어요 ㅎㅎㅎ

오.. 오래 가겠죠? 둘이 사귀는거...... 한번 사귀면 정말 오랫동안 사귀는 스타일인것 같던데...

에휴~ 그냥 이것저것 맘이 울적하네요 요즘 ^^

제가.. 접어야 하나요? 기다리는거... 시간낭비, 바보짓인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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