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렸다 지워져 다시 씁니다.

요즘 고게에도 가끔 저와같은 고민으로 글들이 한번씩 올라오는데, 볼때마다 걱정되고 찝찝해져서 이렇게 직접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신진료를 받은 경우에, 아무리 비보험으로 처리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알수있다, 다 아는 방법이 있다, 남는다고 하셨는데요



이해합니다. 흥신소.. 돈많은 자라면 어떤 방법으로든 볼수있을거라구요.

의사선생님도 같은 대학병원내 정신전문의끼리는 진료했던 환자들 목록을 열람할수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만 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제 정보가 노출되는게 너무나 쉽게 느껴집니다..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것인데 아무리 선생님이 괜찮다 환자동의가 없으면 알려줄수 없다 고 하시지만

마음속에는 불안감과 찝찝한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지금에 와서 지워질수 있는걸까요?  제 자의로 간것도아니고 타의로 끌려가다시피 하여 너무너무 눈물이나고 없던 우울증 마저 올것같습니다.....  제 의사도 필요없이 무조건 치료가 필요하다며 밀어넣는 과정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불안해하지도 걱정되지도 않았겠지요.

있지도 않은 병으로(실제로 의사선생님께서도 정신병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좀더 말해봐야알겠지만 약물생각은 하지 않는건 물론이고 충분히 있을수있는 현상이라고하셨습니다)  혹여나 오해받고 혹여나 피해영향을 입을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진지하고 현실적인 오유분들의 현명한 답변 기다릴게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