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오유를 보는진 모르겠지만- 23일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30분쯤 광천터미널방향으로가던 9번 버스에서 맨 뒷자리에 앉은 저와 제옆에 앉아계신 친구분(왼쪽) 오른쪽에 분홍원피스..?의 여성분 그리고 그앞 통로에 서계시던 빨간/흰 체크무니였나.. 남방입으신 남자분 대략 이런 위치 (승객) (승객)ㅣ통 로 ㅣ(승객) (승객) (친구) (본인) (여성분) (승객) (승객) 여친인줄알고 제무릎쓰다듬다가 저랑 눈마주치셔서 멈칫할때 손안땐거 기억합니다. 그때 따스한 눈길을 주고받은걸 여친인듯한 분홍색 원피스의 여성분이 발견하고 대성통곡(사실 빵터지심) 하신거 기억하실런지요. 제가 뻘줌한걸 숨기려고 친구랑 열심히 대화하는데 그대가 저를 흘깃흘깃 처다보는것마저 여친님께 걸려서 대성통곡하는 여친님 달래려던거 제가 기억합니다. 제가 친구에게 일기를 써야겠어하고 오유에 글을쓸줄은 모르셨을껍니다. (일기쓴다는 제말이 좀 크긴했는지 그거듣고 여성분이 정말 우시더군요 웃겨서) 좋은인연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보시면 댓글달아주세요. 비아막걸리나 한잔 빨러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