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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 1백만명 이라는데...
게시물ID : star_253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전한인간
추천 : 11
조회수 : 2492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4/09/25 16:14:09
매년 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연예인 수만 몇천명에 달할 거고
 
예전 다큐3일 보면 신작cd 하나 들고 찾아가서 금방 될 줄 알고 기다렸던 매니저가 음악방송 pd 앞에 산처럼 쌓여있는 신작 cd 보고 놀란걸 떠올렸습니다.
 
 
네, 그렇죠.
 
실제로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인데
 
정작 대중의 인기를 분절해도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것도 연예인입니다.
 
 
즉, 현재 아이돌 들을 좋아하는 10대가 100명이라고 가정할때, 과거 90년대엔 1명만이 아이돌을 지망하여 모두가 좋아했지만
 
시간이 흘러 아이돌에 선망을 가진 아이들이 아이돌 지망생을 거치면서 2010년대부터는 1명이 아닌 10, 20, 30 명이 아이돌 지망생을 하니 문제가 커지는겁니다.
 
 
제가 왜 이 말을 하냐면..
 
 
요새 아이돌 아이돌 하면서 너무 도전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돌들은 공부도 잘한다고 하지만
 
그 잘하는 아이들은 실제로 몇명 되지 않고
 
기획사들이 강제로 시켜서 하는 것이라 성적도 잘 안나오고
 
실제 연예인이 유명해지면 학교도 물탈 수 있으니 일부러 성적을 좋게 내주는 학교도 더러 있죠.
 
아이돌의 경우, 그 기간이 짧습니다.
 
신화나 god 같은 2000년대 초반에 빅히트를 쳤던 가수들조차 간신히 그 명맥을 잇고 있는지라 30대 이후로는 거의 전멸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20대는 꿈만 같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100만명 아이돌 지망생 중 tv에 나올 수 있는건 그중 몇천명이고, 또한 1년이상 장기간 나올 수 있는건 몇십명,
 
마지막으로 인기를 끌어 몇년동안 갈 수 있는 연예인은 고작해야 10명 안팎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믿지 못하겠지만 정말 아이돌 지망생의 일은 고단하죠.
 
로또를 긁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후엔 기획사에게 뜯기거나, 성추행을 당하거나, 악플에 시달리거나.. 후 고된일은 말도 못하지요
 
아이들이 꿈꾸는 아이돌의 현실은 처참하게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도 대형 기획사들은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영화, 애니, 오락 부문 등에 아이돌들을 투입합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어도 아이돌을 투입시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시작의 루트]를 아이돌로 잡아 지망생들을 끌어모으는 거지요
 
아이돌을 시작점으로 만들면서 모든 지망생들이 아이돌을 통해서야 성장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후우..갑갑합니다.
 
 
제 사촌동생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인데도 아이돌을 꿈꿉니다.
 
대형기획사는 아닌 중견기획사 이지만 꿈이있고 열정이 있으며 끼가 있다고 하니 응원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이 강합니다.
 
걔는 오유를 하지 않겠지만 만약 한다면 이 글을 보고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아직 어리니 한쪽에만 몰두하지 말고 다른쪽도 봐줬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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