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3달 정도된거같아요 저랑 동갑인 동기남인데 어쩌다 보니 계속 붙어있게 되고 퇴근길도 같고.. 또래라 그런지 빠르게 친해졌고 참 아는게 많아졌어요. 간간히 연락도 하고 대화도 많이하다보니 그런가봐요 어쩔땐 서로 말하지 않아도 어떤 상태인지 뭘 원하는지 알게되더라구요
제가 4월 첫째주에 생일인데 생일선물 주며... 축하한다고 하고 줬는데 비싼걸 받아서 미안하더라구요. 약속있다고 하면 항상 남자 만나냐고 물어보는데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이젠 그냥 웃어넘겨요
참... 서로 주고받는 것도 많아지고~ 서로 세계에 스며드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사람을 만난거 같아 기분도 좋은 반면 무서워지기도 해요.
이러다 좋아하게 될까봐 ㅜㅠ... 회사을 오래다니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좋은 친구로 남으려고 하는데 제가 잘 생각하고 있는거 맞겠죠? 좋은 사람이라 잘 되고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