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19살되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오늘부로 죽은 사람입니다 새 사람으로 태어날겁니다.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학교에안나가고 집에서 그저 게임만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게임하고 밥도 거의 안먹고 결국 선생님이 저를 설득하다 지쳐서 저희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통화내용을 듣게됬는데 어머니는 제가 죽어도 슬퍼하지않고 차라리 나가 죽었으면 좋겟다고 저 보고 일도 하지않고 학교도안가고 공부도 안할거면 지금 당장 나가서 죽으라고 했어요 이불뒤집어쓰고 울었습니다 선생님이 말하기에 몇일 더 안나가면 제적당한다더군요..중학교때도 집에서 인터넷이랑 게임만하고 학교 안나가서 결국 자퇴서 쓰고 나왔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런상황이 오네요 살면서 공부를 해본적도 거의없고 매일 친구랑 놀고 컴퓨터게임만하고 저는 중학교2학년때 자퇴한뒤로 시간이 멈췄나 봅니다 중학교 자퇴하고난뒤 뭔가 도전정신이 없어지고 부딪히기 싫어하고 상처받기를 꺼려하고 겉으론 내색안하며 혼자 썩히다보니..결국 이런 극한의 상황까지 몰렸네요 지금은 2년제 고등학교 야간반 다니고 있구요 2학년이고 내년에 고3이 되겠네요 중학교때 실수를 되풀이 하고 싶지않습니다 그것보다 오늘 들었던 말이 너무 충격입니다 정말 악착같이 살고 싶습니다. 게으르고 무책임하던 예전 삶은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고싶은데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나 응원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