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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중국의 역사, 한국 삼국시대는 백제,가야,신라???
게시물ID : history_25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
추천 : 1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0 21:31:32
중국인들 중에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이다. 한국의 삼국시대는 백제,가야,신라이다."
라는 주장을 아주 당연한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흠흠...
 
표해록 中 1488년(성종19년) 2월 17일
 
한낮에 성(姓)이 왕(王)이니 송(宋)이니 하는 안찰어사(按察御史) 두 대인(大人)이,
역 안에 와서 나를 예빈관(禮賓館)에서 대접하고는 묻기를,
 
(중략)
 
又問曰。
또 묻기를,
你國有何長技。能却隋唐之兵乎。
당신의 나라에는 무슨 뛰어난 재주가 있어서 능히 수(隋)나라ㆍ당(唐)나라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까? 하므로
 
臣曰。
신은 말하기를,
謀臣猛將。用兵有道。爲兵卒者率皆親上死長。
슬기로운 신하와 날래고 사나운 장수가 군사를 부리는 데 방법이 있었으므로 병졸된 사람들은 모두가 윗사람을 섬기고 윗사람을 위해 죽었습니다.
故以高句麗一偏小之國。猶足以再却天下百萬之兵。
그런 까닭으로 고구려는 한 작은 나라로서도 오히려 천하의 백만 군사를 두 번이나 물리쳤던 것입니다.
今則合新羅,百濟,高句麗爲一國。
지금은 신라ㆍ백제ㆍ고구려가 한나라가 되었으니,
物衆地大。財富兵强。忠智之士。車載斗量。不可勝數。
물산은 많고 땅은 크며, 재물은 넉넉하고 군사는 강성하며,
충성스럽고 지모 있는 선비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二大人問畢。命外郞奉米一盤荳腐一盤麵筋一盤以餽。
두 대인은 묻는 일을 마치고는 바깥사내를 시켜
쌀 한 쟁반ㆍ두부 한 쟁반ㆍ면근(麵筋,면에서 나온 근육, 즉, 글루텐 덩어리) 한 쟁반을 받들고 와서 신을 접대하므로,
 
臣作詩以謝。
신은 시를 지어 사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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