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추운데 남친과 뭐할까 고민하다가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지요. 날이 너무 추워서 밖에 돌아다니긴 힘들어서 ㅜㅜ 암튼…뭐 볼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3D로 돌아온 시대의 역작!!! 스타워즈를 보기로 했어요.
마침 최근에 티비 광고에서 다스베이더가 웃기게 나와서 원래 별로 좋아하는 장르 아닌데 보러가기로했어요ㅠㅠ. 그래서 저희는 유유히 용산CGV로 향했어요. 이미 개봉했던 영화를 리메이크가 아닌 3D 변환만 했기에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은근 보려는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근데 얼마전에 남친이 3D TV샀다고 자랑을 하더니 집에서 쓰는 3D TV보는 안경을 가지고 온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 검색해보니 LG 3D TV용 안경으로 극장에서 봐도 잘 보인다는 말을 봤다면서요 ㅋㅋㅋㅋ
드디어 기대하던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정말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시사회 가서 본 사람들 일부는 3D 영상이 기대이하여서 실망했다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저는 정말 재밌게봤네요. 평소 3D 영화를 볼 때면 왠지 속도 울렁거리고 불편했는데, 스타워즈는 편안한 3D였던거 같아요. 물론 나름의 입체감도 충분히 느껴졌었구요ㅋ
이제 곧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명작 ‘타이타닉’도 3D로 재개봉한다는데, 또 어떻게 새롭게 태어날 지 기대가 되네요. 이상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협’의 3D 감상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