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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53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쏭
추천 : 0
조회수 : 1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9/15 04:05:48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래요... 그냥 나는 가장 편할꺼 같은 선택만 해왔어요...
꿈이라고 말은 해놓아도 노력안했어요...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많은 시간을 이런저런 게임에만 투자했네요...
제 나이가 24...
이상은 즐거운 일을하면서 돈을 벌고 그냥 지금 좋아하는 사람하고 알콩달콩하게 살고 싶은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일... 할 수 없을까요....
정말 부러워요,..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노력...
그래요.. 노력을 안했기때문에... 너무 놀았기 때문에 지금 너무 힘드네요...
힘들다고 삶의 끊을 놓으려고 하지는 않아요...
다만 푸념을 늘어놓을 뿐이죠...
무슨말인진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힘드네요...
내가 갖은 꿈... 에 대한 회의...
날 너무나도 잘 알기때문에 느끼는 회의...
또한 모순된 말이지만 나를 알면서도 내가 정말 무엇을 잘하는지 도 모르겠고...
좋아하는 거라고는 ... 생각해보면 게임 밖에 없고...
즐거움... 즐거운일... 행복...돈?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질까요...?
저희 부모님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많은 부모님들이 가족만을 바라보고
하루하루 전쟁을 치루고 계시죠...
난 이렇게 살지 않겠노라 다짐했건만...
저 역시... 전쟁터로... 나가야할 상황에 오게되었네요...
왜왜왜... 알면서도 후회할 선택만 해왔는지... 왜왜왜.. 항상 뒤늦게 깨닫는지...
두려워요...
하지만 행복하고 싶어요...
즐거운 일을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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