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유통신]LG 디스플레이 취직 성공한 인공지능 님을 인터뷰하다
게시물ID : humorbest_253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41
조회수 : 4240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27 08:34: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1/27 00:14:39
LG 디스플레이 합격자에게 듣는 취업기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님.

-네, 안녕하세요.

  

어떻게 LG 디스플레이에 지원하게 됐나요?

-저는 우선 학교생활에 충실하여 교수님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LG 디스플레이는 공채와 특채가 있는데, 온라인 접수를 합니다.

-공채의 경우는 자기소개서, 신상정보 등 회원가입 식으로 지원하지만 특채의 경우 코드를 입력해야 해요.

-여기서 코드란 일종의 추천 같은 것인데, 회사에서 대학에 전달한 코드를 관련과, 교수 순으로 전달을 하죠.

-그러면 교수가 평소 눈 여겨 보던 사람에게 코드를 전해줍니다.

-저를 포함해서 저희 과는 총 7명이 지원했는데, 서류에서 2명 탈락하고 면접에서 1명 탈락 했어요.

-평소 교수님이 시키는 일을 충실히 한 덕에 코드를 얻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자고 있는데 학교로 오라고 전화해서 나가보니 코드를 주시더군요.

  

서류는 어떻게 냈죠?

-일단 코드를 받으면 그 코드와 기본 프로필을 LG 디스플레이 홈피에 가서 입력합니다.

-제출 날짜까지 계속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족관계, 성적, 개인 정보, 자격증 등을 기입하고, 자기소개서를 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무엇 무엇이 있나요?

-가장 높은 것은 정보통신산업기사, 나머지는 정보처리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워드2급, 컴활 2급, 유통관리사 3급이 있어요.

-정보통신산업기사를 제외하곤 장기 말의 쫄 정도 밖에 안돼요.

  

자기소개서 쓰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일단, 주의사항으로는 회사에 맞춰서 써야 해요.

-어떤 회사에 낼 자기소개서를 썼는데, 그걸 그대로 다른 회사에 넣어도 괜찮은 자기소개서라면 완전히 망한 자기소개서에요.

-무조건 지원하는 회사에 맞춤이어야 해요.

-식상한 말들을 버리는 것을 두말할 것도 없고요.

-만약 “나는 결정을 쉽게 하지 못 한다”라는 단점이 있다면, “나는 결정함에 있어 한 번 더 생각 하는 그런 신중한 사람입니다.”라고 단점을 장점으로 포장해야 해요.

-성장과정은 절대로 연대기를 읊으면 안 되고, 자신의 가치관 형성과정을 설명해야 해요.

-학교생활을 적을 때도, 학교를 어디어디 다녔다 말고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해서 무엇을 얻었다, 그 경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 같은 것을 적어야 해요.

-학교생활시 간부 활동을 해 보았다던가, 클럽활동에서 얻은 것들을 적으면 좋아요.

  

지원 동기는 어떻게 적으셨나요?

-사실 지원 동기를 제일 잘 적어야 해요.

-왜 입사 지원을 했는가를 적는 건데 쓴답시고 자신의 능력 증진과 같은 자기 계발서 쓸 때나 나올 법한 말은 쓰면 곤란해요.

-회사는 이익추구 집단이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으면, 회사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걸 어필해야 해요.

-그렇다고 너무 부풀려서 말하면 안 되겠죠.

  

입사포부는 뭐라고 적으셨나요?

-지원 동기 다음으로 애매한 부분인데, “나는 어떻게 이 회사를 위해 일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이건 저도 어려워요, 설명 못하겠네요.

  

자기소개서 쓰는 좋은 방법 하나만 집어 준다면?

-성장과정, 학교생활, 지원동기, 입사포부에 따라 타이틀을 주는 것도 좋아요.

-하나 정도 명언을 적당하게 넣는 것도 좋고요.

  

이런 건 어디서 배우신거죠?

-쓰면서 교수님한테 보여주고, 지적해주면 다시 고치고, 수정하면서 쓴 거예요.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죠?

-면접하기 전에 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숙지해야 해요.

-회사에 대한 정보는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외우고,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군과 기술도 알아야 유리해요.

-자기소개서와 생활 기록부 성적 증명서를 보고 질문하니까 자기가 쓴 내용도 외워 둬야 해요.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 자기 소개란 걸 했어요.

-자기소개서에 나온 그대로 하면 바로 집으로 돌아와야 하니까 그러지 말고, 새로운 자기소개를 작성 해두는 게 좋아요.

-회사에서 당신을 뽑아서 쓰고 싶게 만들게끔 자신을 포장하는 작업이죠.

-면접은 달리 보면 자신을 파는 거예요.

  

면접에 어떤 점이 중요한가요?

-성적이나 학교 출결에 관해서 질문을 할 텐데, 출결이나 성적은 당연히 좋아야겠죠.

-혹시 면접관이 “자네는 왜 성적이 안 좋은가?”라고 묻더라도, 잘 포장해서 대답해야 해요.

-제가 들은 가장 좋은 답변은 “대인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여겨서 성적에 소홀하였을 뿐입니다.”에요.

-이런 식의 답변이 나와야 좋겠지요.

-이런 질문도 상당히 부담이지요. “우리가 왜 자네를 뽑아야 하는가?”

-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저는 가르치면 무척 잘하고, 끈기가 넘쳐서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면접실에 들어가서 바로 앉지 마세요.

-LG 디스플레이의 경우 제일 왼쪽 사람이 “차렷, 경례”를 하면 인사를 하고, 면접관이 앉으라고 할 거에요, 그때 앉아야 해요.

-바로 앉지 말고, 앉을 곳을 확인하고 차분히 앉으세요.

-왜냐하면 바로 앉을 시 혹여나 자세가 틀어진다던가, 의자가 비틀리면 면접이 끝날 때까지 힘들게 되기 때문이죠.

-자꾸 움직이면 산만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말은 최대한 똑바른 발음으로 하고, 땀난다고 손을 무릎에 비빈다던가하는 불필요한 행동은 삼가세요.

  

면접 시 좋지 못한 예를 하나 들어주신다면?

-면접관이 “어떻게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교수님이 가보라고 해서요”라고 대답한 사람이 있었어요.

-웃음 참느라 죽는지 알았죠.

  

면접 시 충고?

-허리가 무척 아플 거예요. 무조건 참으세요.

-말을 잘해야 해요, 약점을 들쑤시더라도 어리바리 하면 절대 안돼요.

-대답은 꼬박꼬박 다 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준비를 많이 할수록 외적으로 여유로움이 넘치게 되요.

-가장 중요한 것이 사전조사입니다.

  

면접 시 받은 질문은 무엇이 있나요?

-제가 LG 디스플레이에서 면접 받을 당시 받은 질문과, (다른 사람에게 하는)들은 질문입니다.

1. 회사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2. TFT-LCD 공정과정

3. 기술에 대한 정보.

4. 꿈(미래)

5. 다른 일에 적성이 더 맞는것 같은데 왜 여기서 일 하려하는지?

6. (자격증 없을시)자격증이 하나도 없는 이유.

7. (다른 전공 일시)전공이 다른데 과연 일을 할 수 있는지

8. (성적이 구릴시)성적이 부진한 이유.

9. 회사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시 하는 것.(적성, 연봉, 회사)

10. 능력(기술)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11. 자신의 장점을 표현

12. 원치 않는 부서를 배정 받았을 시에 어떻게 할 것인지?

13. 지원부서가 당신의 적성에 정말 맞는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이상 ? 입니다.

  

인공지능 님은 LG 디스플레이에 정직원 합격하여 2009년 11월 30일부터 3개월간 교육과정을 거쳐 파주에서 근무할 예정입니다.

  

  

출처 : http://einxh.tistory.com/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