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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있는 여자...
게시물ID : gomin_253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Ω
추천 : 1
조회수 : 138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2/20 05:41:01
전 이십대 초반.

그녀는 세살 연상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누나가 아주 여우인데..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한테 좀 흘리고 다녔던것 같아요.

제가 그걸 덥썩 문거죠.

누나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아쉬운게 많은상태였고,

그걸 저도 알고 있었어요. 처음엔 임자 있는 사람한테 마음갖지 말자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같이 자기까지 했어요.

일방적으로 덥친건 아니고, 서로 합의하에요.

누나는

지금 남자친구도 좋고, 너도 좋아.

솔직히 말하면 네가 더 좋긴한데 지금 관계를 정리할수있는 상황이 안되

주변이 너무 복잡해져...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전 원래 임자 있는 사람 건드리지 않는데..

저만의 착각이아니라 누나가 여지를 많이 열어놓았었거든요.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호구인증하는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어요.(그러니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겠죠.)



그래서 일단은 알았다고, 난 누나가 참 좋은데

내가 누나한테 나때문에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하는건 좀 아닌것 같으니..

일단 기다리겠다고. 정리좀 되면 이야기 해 달라고..

그리고 그냥 평소처럼 연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간에 술마시고 "아 너랑은 역시 안되겠어.." 이렇게 연락이 왔었는데

담날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진짜 기억 못하는건지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고민이에요. 머리로는 이건 아니야 하는데

마음은 누나가 너무 좋아요. 

이 누나가 정말 여우인것같아요. 사람 마음 들었다 놨다 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누나가 좋은 여자가 아니라는것 알아요.

사귀게 되더라도, 내가 지금 남자친구 입장이 될 수 있다는것도 알아요.

그래서 결과가 안좋을수 있다는것도 다 아는데 

마음이 따라가질 못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억지로 잘라내야 할까요?

만약 아예 제것으로 만들고 싶으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밀당 당하지 말고 좀 쿨하게 당당하게 힘들지 않은척 나가야할까요?

제발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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