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옥상에서 고양이구출했는데 완전 개새낍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53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링
추천 : 195
조회수 : 24005회
댓글수 : 2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7/10 18:18: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09 00:02:29
옵션
  • 외부펌금지
C360_2016-07-08-20-48-19-845.jpg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20 MB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30 MB


엊그제 주차장에서 아기고양이가 울길래 개사료라도ㅜ먹으라고 내비뒀었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왔더니 아빠가 옥상에 니가그때 밥준 괭이새끼들있다고 발로 까버릴거라고 씩씩대길래 옥상에 올라가봤어요. 그런데 어두워서 고양이가 안보이더라구요
뭐지뭐지?하는데 아빠가 뒤늦게 따라올라와서는 이쪽에있다고
이놈새끼들 다 잡아서ㅜ내다버릴거라고 그러면서 그릇에 개 사료를ㅋㅋㅋㅋㅋㅋㅋㅋ

구러니까 구석에서 고양이들이 야옹야옹울더라구요
저랑아빠랑 같이 야옹야옹 이리와~하니깐 주춤주춤와서 사료를 먹는데
아빠가 고양이 사료먹는거 보더니

어휴 이놈새끼들 배고파 뒤질라그러네
천천히먹어 이놈새끼들아 이러고는 막 살살살 쓰다듬어요ㅋㅋㅋㅋ언제는 쓰다듬으면 어미가 안찾아간다고 난리부리더니...

어떻게어떻게 잘 잡았는데 저 노란색 개1새끼가 제품ㅇ에안겨서 갑자기 지랄발광하면서 저를 할퀴는거에요 계단내려가는데..
그지같은새끼 제가 아픈거 못참는편인데ㅜ저새끼 떨구면 죽을까봐 으아아아앙 나 물렸어어어엉ㅇ 하면서도 끝까지 안고있었네요 개새1끼...
우리집 개도 나를 안무는데...은헤도 모르는 개같은새끼..
하여튼 무사히 빌라주차장까지 데리고 내려와서 풀어줬어요
근데 아빠가 그 와중에 주차장구석에다가 사료놔주고...

집와서ㅜ제 손에 피나는거보더니 '나같으면 물렸을때 화나서 집어던져버린다~'이러면서 약올리는거에요 그래서 아 몰라 이러고 피닦는데
아빠손도 보니까 고양이한테 긁혀서 피나고있고ㅋㅋㅋ괭이놀란다고 찍소리도 안하고 계셨던......... 그렇게 상처투성이 하루가 지나갔네요

하여튼 여러분 은혜도 모르는 못생긴 고양이 거르고 멍멍이를 찬양합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