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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신종 보이스 피싱! 주의@@@@ 경험담
게시물ID : panic_24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상주남
추천 : 14
조회수 : 58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15 15:27:30
사진 지우고 재도전!!!!!!

안녕하세요 22살 평범한 대학생 청년입니다.

먼저 흔히 대학생들이면 자취나 기숙사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오늘이 세번째 보이스 피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천천히 이야기 할게요

지루해도 읽어주세요 !! 주의하시길 바라며...



@@@@@@@@@@@@@@@ 먼저 첫번째 @@@@@@@@@@@@@@@@@@@

방학 전에 공부하다? 지쳐서 자취방에서 자고있는데

엄마한테 폭풍전화가 오길래 받으니 괜찮냐면서 연락이 왔어요.
(보통 시험기간엔 깊은 잠에빠져 한 5번째만에 받았는데....)

엄마한테 아침에 전화가와서 갑자기 아들을 납치하고 있다면서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식.

이때 중요한건 제 이름과 나이, 학교 거주지 모두 다 일치했으며.

엄마가 당황해서 그런지..

전화 속 어떤 도움을 구하는 남자 소리가 들리니 그게 내 목소리인 줄 알고 놀랬는데

나름 침착하시면서 가장 먼저 저에게 연락을 해서 그렇게 끝이났어요

이때 번호는 발신자번호 제한이였고요.
말투는 사투리와 외국인 말투 사이였습니다.


@@@@@@@@@@@@@@@@@@@@@두번째@@@@@@@@@@@@@@@@@@@@@@@@@@@@

방학 때 고향 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지낼 때 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용돈을 안받는 대학생이라...

18시~4시 술집에서 일을하며 지내는 중 하루. 

일 마치고 똑같이 잤는데..

아침에 집으로 전화가 와서 

제 이름을 대면서 이 사람 아냐면서

함께 있으니 엄마 되시냐면서 이야기 하는 중

전화기 속에서 엄마~ 엄마~ 라는 소리가 여러번 들리고

살려줘~ 라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물론 그땐 집에서 제가 자고있어서 엄마가 어이없어서

그냥 절 깨우면서 받아보라면서해서 받아서

내가 누군데 누구신데요 ? 하면서 띠겁게 말하니까

그냥 툭 끊어버리길래 그때는 막 웃으며 넘겼습니다.

그때 전화 번호는 13자리 이상이였고

인터넷으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조회시 아무것도 안나오며

하루 반 동안 조사해 본 결과 그건 연변이였으며

실제 전화 속 말투도 어수룩한 외국인 말투와 북한 말이였습니다.




@@@@@@@@@@@@@@@@@@@@@ 세번째 @@@@@@@@@@@@@@@@@@@@@@@@@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입니다.

개강 앞두고 뭐 이것저것 준비 할 거도 있고해서 자취방에 왔는데.
(하루 반 지났습니다)

딱 하필이면 오늘 휴대폰이 베터리가 나가서 꺼진 걸 모른체 자고있었습니다.
(항시 켜 놓는데 꺼름찍하게 오늘만)

휴대폰을 키니 엄마 부재중 전화 수십통.
(지인 전화와 모르는 번호도 총 오십통 넘게)

카카오톡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도 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ㅠㅠ 
(진짜 폰이 이렇게 울려대는거 태어나 첨봤.. . . .. )

우선 엄마한테 전화를 하니까

어디니 ? 무슨 일 있니 ? 누구랑 있니 ? 하면서 울먹이시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하시길래... 아~ 폰 베터리 나가서 꺼졌다니까

연락이 왜 안되냐면서 막 놀랬다면서....

아침에 전화가 와서 우선 엄마한테 온 내용은 


"엄마 도와줘. 살려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폭행을 심하게 당해서 눈도 다치고 앞도 안보이고"


뭐 이런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번호인지는 제가 자취방이라 모르겠고 ㅠㅠ 

다만 여기서 중요한게 이게 엄마한테 연락만 온게 아니라


@@@@@@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했다는 점. @@@@@@

내 이름을 언급하며 아냐고 같이 있다고 어쩌고

전처럼 일차적으로 단순 부모님에게 연락하는게 아니라

부모님과 부모님 아시는 분들

제 주변의 사람들

대여섯명에게 연락이 왔다는 점.


주의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아 지금 너무 당황 스럽고 부들부들 떨리네여 ㅡㅡ

빨리 고향 가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머지 ? 아들 목소리도 모르는가 ㅋㅋ 라는 사람 분명 있을건데..

가장 중요한건.. .. . 

평소에 뉴스에 나오는 보이스 피싱보면서도.

아들 목소리도 못알아보냐면서 저키 저러는가 ? 라고 항상 말하던 엄마였어요  ㅠ 


 보이스피싱에서는

엄마와 그 사람과 대화 중

제 3자가 멀리서 작성자인것 마냥 "엄마, 도와줘!" 어쩌고 할때는

엄마가 놀라고 당황해서 혼란이 올 수 있으며

그 연기하는 사람은 울먹이며 소리지르는 거라서 잘 모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화 처음에 내 나이, 이름, 사는 곳 까지 다 먼저 언급을 했기에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부모님이 착각 할 수도 있습니다 !










보이스 피싱 항상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꼭 켜두고 부모님 걱정끼치지 맙시다..!!!!!!!









특이한 번호 , 어수룩한 말투, 사투리와 연변사람 뭐 그런 ..
(딱 들으면 의심이 가는? 특이한 말투 입니다)

그리고 '주로' 아침에 많이 온다고 합니다.
저도 세 번 다 아침에 같은 시간대에 전화가 왔어요.




오유님들 부모님께 이런 전화오면 꼭 본인한테 연락 가장 먼저하라고 하세요.!!!!!!

걱정되서 이렇게 글 싸질러봅니다 ㅠㅠ


오늘 보이스 피싱만 세줄 요약

1. 보이스 피싱 왔음 (주로 아침, 번호가 특이함, 작성자 인 척 누가 역기함)
2. 근데 이게 단순 부모님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한테도 와서 울 엄마 개놀라게함.
3. 엄만 침착히 나한테 수십통 전화함 근데 난 자취방에서 자고있었음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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