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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각오 하고 있었던 거였네요.
게시물ID : sisa_253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머-C-ba
추천 : 2
조회수 : 1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3 21:46:06

단일화 과정에서

왜 그렇게 고집부리고 버텼었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이미 준비하고 있었던거죠.

 

본인이 추구하는 국민이 갈망하는 정치개혁을 위해선,

단일화 과정에서 물러나선 안된다는 거죠.

그래서 최후까지 버틴겁니다.

그리고 단일화 협상이 결열되면, 후보 사퇴할 각오를 하고 말이죠.

 

안철수가 원하는 정치는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죠.

정치개혁을 위해선 정권교체가 필수고,

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선 그 과정 역시 포기할 순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오만 욕을 먹고 있는걸 알면서도

절대 양보하지 않았던 겁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

그리고 정 안되면 정치개혁을 못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후보를 물어나겠다는 각오를 한체로 말이죠.

 

결국, 단일화 협상 결열로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정권교체라는 선과제를 위해 과감하게 후보를 사퇴 한 것이죠.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안철수가 원하는 정치개혁과는 조금 멀어졌지만,

더 급한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희생하는 것, 말이 쉽지 아무나 못하는 일입니다.

 

이제 문재인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안철수 지지자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고 어떻게 보듬고 가느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죠.

 

안철수가 모든걸 포기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을 밀어주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제발 실망스런 결과를 보이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결코 실패자나 패배자가 아닙니다.

정치개혁이라는 과제를 100% 완수 못했지만,

이미 70%는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라는 한사람으로 인해 새누리당도 긴장했고,

민주당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닐지라도,

변화가 시작되었자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문재인이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치개혁을 위한 발판을 잘 닦아 놓는다면,

그 후에는 안철수가 원하는, 국민이 갈망하는 정치개혁이 가능 할 것입니다.

 

지름길로 가려다가 길이 험해서, 약간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다같이 힘내야 될때입니다.

 

제발 선거포기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차라리 박근혜 지지라고 하세요.

선거포기 보단 그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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