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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책읽다가 나온 황당한 민담...
게시물ID : humorstory_279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받침돌
추천 : 1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15 17:47:59
한국의 민담이라고... 옛날 이야기 많이 나와있는 책이 있는데

심심해서 읽다가 상당히 괴랄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옛날에 한 스님이 어느 과부 집에 시주를 하러 가니 너무 가난해서 시주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자 스님은 날이 어두워졌으니 그러면 하룻밤 재워주기라도 해달라 하였다.

과부는 방이 하나뿐이라며 처음엔 거절했지만 이내 허락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스님은 한 켠에 이불을 펴고 자는데, 과부는 밤새도록 명주를 짤 뿐이었다.

날이 새자 스님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고맙다고 하며

"시주할 게 없다고 하셨는데, 부엌에 나가 솥을 보면 시주할 것이 많이 있을 겝니다."

하고는 떠났다.

과부가 솥뚜껑을 열어보니 거기엔 쌀이 하나가득 들어있었다.

이 스님이 또 다른 집에 시주를 하러 갔는데, 그 집에도 과부만 있었다.

그 과부도 집이 가난하여 시주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하룻밤 자고 가라고 했다.

이윽고 밤이 되자, 과부는 은근슬쩍 다리를 걸치는 등 스님에게 찝적거렸다.

그래도 중은 모른체하고 자고 날이 새자 이번에도

"시주할 게 없다고 그랬는데, 부엌에 나가 솥을 보면 시주할 것이 많이 있을 겝니다."

하고 떠났다.

과부가 솥뚜껑을 열어보니








자지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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