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군대 있을 때 느꼈던 건데,
물론, 초중고 시절도 일종의 작은 사회의 울타리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군대시절에는 성인이 되어서 팔도 사람을 처음으로 다 만나고,
또 비슷한 나이지만 철저히 계급으로 나눠져 있어서 특히 말번(막내) 시절에
많이 느꼈던데요.
항상 2가지가 고민이 되더라고요.
1.이거 해야 될 것 같은데....... ?
2.이거 해도 되나.................. ?
얼핏 보면 비슷한 고민 같은데,
1번의 경우에는 정답은 '반드시 해야 한다'였고, 2번의 정답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였습니다.
1번의 경우에는 제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일을 해놔야 고참들에게 갈굼을 안 받았고.
2번의 경우에는 소위 '빠진 짓거리'라고 하지요. 고참 몰래 하다가 꼭 들키더라고요 ㅎㅎ
이런 사례를 우리가 학창시절에도 흔히 겪거든요.
시험 기간 생각하면 됩니다.
1번의 경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고민되지만, 막상 움직이기 어렵죠?
괜히 책상 정리하고, 시사 프로그램이 재밌고, 이때 정답은 위에 밝혔듯이 당장 책부터 펴는 게 맞습니다.
반대로 2번의 경우에는 역시 시험기간에 컴퓨터를 켠 후, 오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오유를 하면서도 '이걸 지금 해도 되나?' 이런 고민이 생기는데요. 정답은 역시 위에 밝혔듯이 하면 안 되겠죠.
...
다이어트도 결국 2가지 고민이 계속 사람을 괴롭힙니다.
1번의 '이거 지금 해야 될 것 같은데?'라는 고민은 아마 '운동'일 것입니다.
헬스장 가기 너무 힘들죠?
만약 운동에 대해서 이런 고민을 하면, 제가 다시 한 번 정답을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가 정답입니다.
2번의 경우 '이거 지금 해도 되나?'의 고민은 아마 '먹는 것' 문제일 텐데요.
이 정답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먹지 말아야 한다'입니다.
특히, 먹는 것 자체를 고민한다는 자체가 안 좋은 음식들, 그리고 계획되지 않는 식사일텐데,
이런거 하나 둘 용납하다보면 다이어트는 물거품이 많이 되죠.
스스로 뭔가 찝찝하니 그런 고민을 잠깐이라도 하는 것이니,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되겠지요?
차라리 본 식사 시간에 밥을 더 잘 챙겨 먹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으니까요.
...
암튼, 지금도 계속 유혹과 싸우고 있을 분들에게,
간단히 정리하자면,
운동은 할까말까 고민하지 마시고 무조건 하시고.
먹는 것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먹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고민되는 음식은 먹지 마세요.
먹고 반드시 후회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