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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 굴욕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253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원을들어줘
추천 : 108
조회수 : 529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1/29 01:31: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1/27 21:17:12
대딩남입니다.

저녁 10시 강남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있었던일인데요

오늘따라 이쁘장한 여인네들이 우글우글다녔습니다

태어나서 헌팅한번도 안해봣습니다. 

편의점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정말 제 이상형의 여자가 친구와함께

지나 갑니다.

아 이여자구나 여기서 놓치면

두번 다시 이분을 볼수 없다는걸 생각하니

똥줄이 탑니다.

용기를 내봅니다 한번도 해보지않았지만

번호를따보려구 뒤따라 가기시작했습니다.

그여자는 친구 한명과 있었구요

제가 빠른걸음으로 막 뒤쫒아 가는데

거의 다 따라잡을듯 하면

겁나서 또 늦게 걷구.. 그러길 반복하다가

"저기요!"

하고 말을 햇습니다

그랫더니 깜작놀래더니

"네? 누구세요"

하는 겁니다 

아 너무 당황해서 

저기 핸드폰 번호좀 주세요 

마음에들어서요 이랫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제 뺨을 때리는 겁니다.

철썩 맞고  영문도 모른채 절때린 사람을 쳐다봣습니다.

헉.. 그분이막 저한테 쌍욕을 해대는데

단발머리의 여잔줄 알았던 제이상형의 친구는

남자친구 였던겁니다.

아 그렇게 욕을 먹다가 죄송하다고 하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너무 서러웠습니다.

볼따구는 왜이렇게 시려운지..

세게도 맞았어요 명중했나봐요 되게아파요 

아 저 정말 한심한 바보죠

태어나서 처음 한다는 헌팅을 

연인 한테 했으니 

으앙


20인생 처음으로 헌팅시도( 굴욕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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