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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합니다..
게시물ID : gomin_284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호잇
추천 : 0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5 22:06:02


아.. 얼마전 엄니의 가슴에 상처를 냈습니다..
제가 실수를 하고 '아차' 란 생각이 들었지만 엄니의 가슴엔 이미 큰 구멍이 생기신듯 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후회하고 후회할 짓을 왜 했는가.. 생각하며 며칠째 자책중입니다..

어머니와 사이가 틀어지고 나서 제가 엄니께 죄를 빌었는데.. 어머니가 이번에 
완전 상처받으셨나봐요.. 울면서 얘기하는 저한테 엄니도 우시면서 얼굴보기도 짜증나니까 
방에 들어가라고..... 아.... 진짜 내가 어머니한테 큰 실수 했구나 라는 걸 한번더 깨닳았습니다.

후....참 어머니얘기만 나오면 먹먹해져가지고... 몇일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못해드렸던거 제가 저만 알고 엄니 힘든거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거,, 참 첫째인데 ..
못난 자식이라고 .. 자기성찰 제대로 하게 되더군요..


속상합니다. 이것도 자식이라고.. 엄니 가슴에 상처나 내고.. 한심한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이렇게 오래 간적이 없어서 더 그런것같습니다..

참 한심스럽죠 ㅠㅠ... 


 어머니께.
엄니.. 힘들게 저랑 동생 키워주시는거 ,,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엄니가 돈벌어오는 기계도 아니고. 엄니도 즐기며 살고 싶으신거 ..
참아가며 저희에게 쏟아부어주셨죠..
엄니 그런 희생을 저는 당연하게 받고 있었나봐요..
정말 못난 딸이라서 죄송해요. 앞으로 잘할게요 죄송해요 이런말 
다시는 안하고 살거에요. 어머니가 주시는 사랑 그거 저도 이제 
드릴게요.. 
말만이 아니고. 이번에 진짜 제대로 느꼈어요. 
항상 어머니는 저랑 제동생의 사랑에 목이 말라있었다는거..
지친 어머니한테 힘이 되지는 못하고 맥빠지게 굴었던거. 정말 ,,
후회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실천할게요 노력말고.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다는거
느끼게 해드릴게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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