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땐가 어디서 본 우리나라 단편소설인데요, 주인공 남자얘(?)가 심각한 마더콤이에요. 어떤 할머니한테 자기 누나랑 죽은 엄마가 닮았냐고 물어봐서 닮았다고 하면 막 화내고 그럽니다. 얘가 좀 맛이 갔는지 오밤중에 누나 불러서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해요. 이 누나도 좀 이상한게, 남자얘가 지 죽이려고 멍석에 누워라! 하면 귀싸대기 날릴 생각을 해야지, 순순히 눕습니다(..) 그러곤 결국 안죽이고 남자얘가 '왜 죽옌, 왜 죽옌!' 이러고 외치는 걸로 끝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소설 중에 무슨 소나타? 거기 나오는 시간한 남자와 더불어 굉장한 또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소설 제목이나 작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