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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밴드다를 한다면 껴야할 밴드는
게시물ID : nagasu_9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내논
추천 : 4
조회수 : 122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2/15 22:17:56

 나는 밴드다라는 말을 할려면 밴드인 밴드들이 나와야 합니다.
 김경호는 밴드가 아닙니다. 그냥 솔로 가수죠.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헷갈려 하시는데 
 밴드라는 것은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같이 모여서 하는 게 밴드죠.
 박완규도 밴드입니까? 아니죠. 그냥 솔로 가수에요.

 그런 의미에서 과연 한국에서 밴드다운 밴드를 하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습니까?
 거의 없어요. 눈씻고 찾아봐도 거의 없고 있어도 인디에서 컵라면 먹다가 포기해요.

 그나마 오버로 올바와서 자기 색깔 펼치고 있는 게 플럭서스 그룹의 사람들 정도 뿐이죠.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몇몇의 밴드를 추천하자면

 1번은 국카스텐
 2번은 넬
 3번은 언니네이발관
 4번은 장기하와얼굴들
 5번은 브로콜리너마저
 이정도?

 거의 다 인디죠? 그래서 말이 안된다는 거에요. 진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대중들이 몰라보고
 대중들은 그냥 티비에서 웃고 떠들어야 가수라고 생각하죠.

 가까운 일본은 국민가수들 중 앨범 판매 순위를 보면 1,2,3위가 모두 밴드입니다.
 모두 인디로 시작해서 오버로 진출해서 도쿄돔을 가득 메우고 있죠. 왜 그럴까요?

 이게 다 미디어의 영향이 큽니다. SM이나 YG나 JYP가 아니면 TV나 언론에 띄워지지 않고
 대중들은 알 수가 없는 거에요. 종편이 되고 모든 미디어가 한국을 장악하기 시작하면 예술이고 뭐고
 다 끝나는 겁니다. kbs에서 음악 창고라는 밴드 관련 프로그램 하나 만들었다가 얼마 못가 바로 폐지

 mbc 민영화 등 모든 방송들이 결국 힘과 돈의 논리로 돌아가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결국 생각이 없어지고 예술도 없어진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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