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작도 안 한 판에 자꾸 찬물을 부으시나요?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 진짜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겁니다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시는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자꾸 보나마나 ㅂㄱㅎ가 당선될거라느니 이미 끝난 게임이라느니 그런식으로 몰아가지 마시구요
투표하세요, 투표
누굴 찍으시든지 그건 당사자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자유가 여론을 자꾸 부정적으로 몰아가는거 같아서 이래요
무슨 근거로 자꾸 여당의 승리가 마치 확정이라도 된 것처럼 그러시냐구요
그것도 여태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안후보 사퇴발표 직후부터 이런 글이 자꾸 올라오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게시판에 자기 의견을 쓰시는 건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거지만 계속 부정적인 글만 올라오는게 보기좋지만은 않습니다
보기 싫은 걸 떠나서 이젠 불쾌해지려 하네요
이 시점에 자꾸 물타기를 하려는 글이 눈에 자주 띄는 것 같아요
시작도 하기 전에 희망 꺾지 마세요
안 그러던 사람도 그런 글 보고 결국 안되나보다 이런 생각 가지고 하려던 투표도 안 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 드리는 말씀이 그냥 망상같죠? 아닐거같죠?
단 1%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된겁니다
근데 부정적인 글들로 인해 그 희망마저 막 짓밟혀요
지난 5년간 국민들을 우롱하고 가지고 놀았던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첫 발자국입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 뗀 거에요
무조건 자기 생각이 맞는 건 아닙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도 물론 마찬가지구요
근데요
저는 정말 암것도 없는 그냥 소시민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선에 제 실낱같은 희망을 죄다 거는거에요
그러니까 제발, 좀
끝났다느니 야당이 보나마나 이길거라느니 그런 소리는 마음 속으로만 하세요
지금 제가 드리는 이 말씀이 소리없는 아우성이 될 지언정 저와 비슷한, 혹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면 정말 말할 수 없이 기쁘겠습니다
희망을 가집시다
그리고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