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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깡통★
추천 : 20
조회수 : 160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05 20:32: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2/04 2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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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은 지금도 어리지요 , 하지만 이보다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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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은-_- ...
온동네 이웃들이 모두 깜짝 놀라시며, 큰소리로 말하셨지,
우리 부모님은 그말을 듣고, "허허허" 라고 기쁨에 벅찬 얼굴로 웃으셨다.
깡통은 무슨 말을 듣고 자라왔는가..?,
신 동 ..
엽 닮은 광년이...-_-..
아..아니다,
꽃 미 녀 였다.
꽃동네에 미친 여자라고..-_-..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남달라, 유명인사였던 깡통이였다.-_-
깡통이, 어린시절,...
하...
정말 기억 안난다.
-_-...
내 기억속엔, 오직 우리 엄마에게 처절하게 혼나는 기억 뿐..-_-..;;
내가, 제일 기억에 생생한건..
내가...
내가..
바야흐로, 엄청나게 어려서 기저귀만 차고,
영특한 지능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대변을, 끝내주게 싸고
길게 고부라져, 깔끔하게 끝마무리 된데다가, 아름다운 색채에,
눈부신 빛에, 감탄하며, 박수를 치고 나오던 중이였드랬지 (쿨럭)
기저귀 하나 차고,
발가벗었....*-_-*....>퍼억<
흠흠.. .어쨌거나, 그렇게 미성년자.관.찰.금.지 복장으로 화장실문을 제껴 나왔을때,
우리 엄마는 쇼특급울트라슈퍼히드라파워월드초특급메가톤 화난 얼굴로 계셨다.-_-..
(분명, 대단히 잘못된일을 하였는데, 기억이 안난...ㄷㅏ는..)
이러쿵 저러쿵해서, 아파트에 사는 "광년이"로 통일되는 깡통은, 문밖으로 쫒겨났다.
기저귀 하나 차고, 문밖에서,
너무나 불쌍하게,
소근거렸지,
"씨발"
-_-...
어쨌거나,
그 어린나이에, 기저귀 하나 차고, 오들오들 떨며,
4발 자전거에 바퀴가 펑크날정도로만, 살.포.시 누워
"씨발"을 연발해대는 깡통
혹시나, 맞은편 호에 사는 오빠가 나를 발견하면,
수줍어 눈물을 흘리며 말했지
"새꺄 눈깔아"
깡통의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가장 기억 많이 나는 추.억.거.리 였다.
우리 아버지께서 퇴근하시고,
절대적으로 불.쌍.한 나를 안고, 집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께서, 내쫒으실때, 옷은 입히시고 보내신다.
#2
어머니께 청자켓으로 맞은날,-_-
이 날은 길이, 기억 될것이다.
내가 명품의 짝퉁이된 날이니...-_-
우리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
명품.....
을 따라한 짝퉁 청자켓....
내가 우리 동생이 4살 박이 일때, 또 다시, 광기가 발동하여,
이상한 춤을 추다가, 동생을 넘어뜨린적이 있었다.
뒤 늦게 오신 어머니는,
귀에 꽃 한송이 꽂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꽃무늬 팬티에,
스웨터를 입고선,
동생을 짓누르고 있는 깡통을 봤으니, 어찌 깡통을 의심 안하리오,
들고계셨던, 청자켓...
제길.......
청자켓에 달린 스뎅인지 금속인지 모를 쇠단추들이 달랑거리며,
어둠의 오로라를 발산해내고 있구나 ㅠ0ㅠ
어머니 진정으로 그것으로 저의 갸냘픈 몸을 때리실건가요...
^0^오오, 역시나 우리 어머니는
인정사정 없이 청자켓을 휘두르셨고, -_-
10분 가량을 맞았다-_-
(당시 동생이 상당히 연약했기에, -_- 동생을 괴롭히면, 슈퍼우먼으로 변신하시는 우리 어머니셨다.)
=_=.. 어머니께서 진정되셨는지,
짝퉁이름까지 분명히 새겨진 스뎅단추에 한참 맞고선,
진상(?)을 밝히고,
(광춤 추다가 발을 헛디뎌 살짝 짓누른거라고-_-?)
우리 엄마께선, 너무 미안해하시며, 연고를 발라주셨다.
아아... 끔찍하리오,
온 몸에 새겨진
"휴마" 표시
그때가, ... 그때가 바로,
깡통이, 명품.......
아니, 명품 짝퉁 된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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