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분기 애니도 3주째
대부분 3화까지 방영을 했으니
여기서 제가 보는 것들만 짧고 간단하게 감상을 해보아요.
몇몇은 짧지 않을 수 있습니다.
1화 혹은 2화까지 보고 하차한 것도 포함합니다.
아예 안 본 것은 제외했습니다.
1분기나 2분기부터 방영한 2쿨 이상의 작품도 제외하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 좀 이상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또한 아직 3화까지의 감상이라
확실한 강상이 되지 않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감상은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날짜별 순서입니다.
☆은 별 반개
★은 별 한개입니다.
최고 별점은 ★5개
월요일
아카메가 벤다 ★★★☆
원작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전개가 좀 빠르다는 느낌을 받음.
그리고 극악인을 처단하기 위해 자신들이 악인이 된다는 설정과
애니 제작진이 화이트폭스라는 점이 거슬림.
하지만 그 외에 액션이라던가
고위층 사람들 혹은 악인들이 악마처럼 변할 때의 표현이 정말 맘에 든다.
그것과 더불어 성우의 연기까지.
월간소녀 노자키군 ★★★★☆
이번 분기 꿀잼 중 하나라고 생각.
순정만화에 약을 부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
별기 네개 반에서 멈춘 이유는
약을 좀 심한 경우에 좀 불편한 감을 적잖히 느꼈기 때문.
원작을 본 사람들은 원작에 비해서 약간 실망했다는 의견을 좀 봤지만
원작을 안 봐서 그런지 이걸 보고나니 오히려 원작을 더 사고싶게 되었음.
정말 재밌음.
정령사의 검무 ☆
이거 1화를 왜 봤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감.
1화를 보자마자 극악의 하렘물임을 느낌.
게다가 진부한 스토리.
솔직히 별 반개도 아까움.
하차.
화요일
아오하라이드 ★★★★
왠만해선 순정만화같이 달달한 것들은 잘 안 보는데
이건 나름 꿀잼.
주인공들의 심리표현과 더불에 그걸 성우들의 연기가 받쳐주니 조화가 잘 이루어졌음.
하나야마타 ★★★★☆
요사코이를 주제로 한 소녀들의 이야기.
노 게임 노 라이프에 이은 매드하우스의 작품인데
노 게임 노 라이프와 같이 이 애니 역시 색감이 정말 좋음.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감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을 정말 좋아함.
대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또한 큰 점수에 반영 되었음.
하나야마타란 제목도 주인공 5인방의 앞글자를 따온 원작자의 센스 또한 멋지다.
수요일
이 애니를 보고있자면 꼭 옛날 애니를 보는 듯 한 느낌을 받음.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그런 것도 재밌긴 한데
뭔가 조금 아쉬움. 뭔가. 음..
목요일
음...기억나는 거라곤
로리와 개그 뿐.
애초에 19금이라 그런지 약간 자극적인 표현이 잦음.
하지만 애니에서의 그 대상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이 많이 거슬림.
솔직히 말하면 스토리 진행에 힘을 쏟았으면 하는 바람.
글라스립 ★★★★
믿고 보는 P.A.WORKS의 아침드라마.
1화 때는 장면이 너무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정신없고 이게 뭔가 했지만
슬슬 스토리가 진행되니 드디어 아침드라마의 냄새가 풍겨옴.
개인적인 생각엔 오키쿠라는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다른 5명의 연결고리같아 보여서 조금 아쉬움.
너무 혼자 붕 떠있고 겉만 도는 느낌.
실제로 주인공이 아닌 연결고리면 할 말 없지만.
금요일
도쿄구울 ★★★☆
원작은 안 봤는데 진행이 무지하게 빠르다는 걸 알 정도로 너무 급전개임.
모르던 등장인물이 나오질 않나 뭔가 표현을 하다가 만 느낌임.
그냥 솔직히 주인공인 카네키가 반 구울이 되었다는 것 외에 아는 게 없음.
그거 말고 알려주는 게 전혀 없음.
이걸 애니화 한 건 그냥 만화책 사서 보라는 광고같음.
잔향의 테러 ★★★★
노이타미나에서 방영하는 잔향의 테러.
아직까진 뭐라 감상할 거리가 없음.
그냥 왠 고딩들이 수수께끼까지 걸면서 테러를 하냐 까지 밖에 느끼질 못 함.
레일워즈 ★★★☆
일본 국철의 공안대의 이야기.
그런데 국철 공안대가 아니라 왠 경비원 이야기 같음.
이게 전철이나 기차에 관련있음을 알려주는 건
주인공이 기차 오타쿠라는 것 뿐 스토리가 좀 난잡함.
게다가 작붕이 매 화마다 등장하여 볼 때마다 불편함.
특히 성우는 말을 하는데 그림에서 캐릭터의 입은 움직이지 않는다던가...
그냥 가슴 애니같음.
처음엔 기대했는데 점점 실망하고 있음.
페르소나4 더 골든 애니메이션 ★★☆
P4A를 보긴 했지만
역시 원작을 안 해서 그런지 전혀 이해를 못 하겠음.
모르는 사람에게 정말 불친절한 애니.
하차를 할까 생각 중.
토요일
단칸방의 침략자 ★★★☆
좁은 단칸방을 차지하기 위해 게임을 한다는 설정은 마음에 듦.
하지만 이 역시 평범한 하렘물이라는 것 자체는 변함이 없음.
킬링타임용으로 봄.
이걸 왜 봤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그냥 아이돌 애니라고 봤던 건지 마법소녀인 것 같아서 본 거인지 이해가 안 감.
1화 보고 바로 하차.
별점 없음.
소드 아트 온라인Ⅱ ★★★★
2쿨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더 지켜봐야 겠음.
오프닝에서 원작을 안 봐서 모르는 사람도 알 정도로 대놓고 스포를 하는 건 좀 거슬렸음.
도쿄 ESP ★★★
식령 작가의 초능력 배틀 작품.
식령은 재밌게 봤는데 이건 좀 애매함.
X-MEN이 모티브라고 알고있는데 그게 너무 강해서 그런가
그냥 3류같다는 느낌이 강함.
일요일
알드노아 제로 ★★★★★
지구인과 바스제국(화성인)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메카닉 작품.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를 넘어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고싶음.
아직 3화까지 밖에 방송을 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임.
남 주인공인 이나호의 도를 넘어선 침착함은 좀 어이가 없었지만
빠른 두뇌회전과 그 도를 넘어선 침착함이 이 주인공을 한순간에 엄청난 지략가로 만들어 놓았음.
한편 다른 주인공인 슬레인은 이나호와 대비될 정도의 감정적인 캐릭터이고 심성은 착한듯 보이지만
심하게 감정적이다 보니 3화에서 상관을 쏴죽이는 엄청난 모습도 보여줌.
왠지 여 주인공인 어세일럼 공주와 더불어 전쟁 중 이나호와 심리적인 대립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음.
여 주인공인 어세일럼 공주는 귀여웠음.
바라카몬 ★★★★☆
서예가인 주인공이 섬으로 유배같은 이사를 하여 지내는 이야기.
주인공의 작중 갈등하는 모습이나
그것과 연관되어 나루와 섬마을 사람들의 표현이 정말 잘 되었음.
그리고 작중 등장하는 개그스러운 모습이 있어서 맘 편히 볼 수도 있음.
치유도 되고 교훈도 주고 개그도 있어 매우 볼 거리가 많은 작품인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의 성우를 실제 아이들을 쓴 것이 그렇게 좋지는 않음.
싫은 건 아니지만 보다보면 작품에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한다.
인생 상담 TV 애니메이션 '인생' ★★★★
교내 제2 신문부에서 인생상담 코너를 제작하고
이에 대하여 이과계, 문과계, 체육계의 세명이 각자 개성있는 답을 듣고
실천하고 답하는 형식의 라이트노벨 원작의 애니메이션.
근데 인생상담보다 그냥 캐릭터빨과 일상개그로 미는 듯한 느낌이 듦.
그 일상개그가 재미가 없었다면 하차했겠지만
나름 재밌게 진행이 되니 의외로 이번 분기 꿀잼 자리를 차지했음.
맘 편히 볼 수 있는 애니.
서바게부
C3부와 다르겠지 하고 기대하고 봤던 애니.
하지만 2화를 보고 바로 하차.
일본식 더러운 개그와 누군가 고통을 받아야 웃긴다는 개그코드를 맘에 들지 않아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했음.
그냥 하차. 재미없음. 별점도 없음.
짧고 간단하게 감상을 쓰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길어지고 스압이 장난 아니게 됐네요.
알드노아 제로만 편애했다고 느끼셨다면
정확하게 보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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