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들리네요 ㅎ
새로운 느낌에 대해 알고 싶어서
한줄평을 듣고자 여기에 글 써봅니다.
부디 부족하더라도 둥글게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 겉돌다
지칠 때도 됐다.
밤이 깊었다.
별들은 땅 아래로 계속 고꾸라져만 갔다.
영원히 지고 있다.
너는 자몽 냄새를 풍기며 웃어주었다.
이만하면 됐을까
저만치?
난 웃으며 재본다.
아프긴 할 것 같고
아플 것 같진 않고
그럼그럼
그 마음 내가 다 알지
그만 해볼래?
옥상 위에 피어나는 꽃은
욕심이 많다.
저 혼자 큰 햇빛
별 떨어지는 부스러기 다 주숴 먹으려고?
해바라기는 결코 웃지 않는다.
하나 둘
후
밤은 계속 지지만
해가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지.
하나 둘..
날아오르는 건 한순간이지만
떨어지는 건 두렵지 않아.
태양계를 도는 지구를
지구를 도는 위성을
포기한다.
짧지만
천천히
땅 속 품으로
하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