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중이언는데 여자 2명이서 초인종 누름. 누구냐고 물어보니깐
'이웃에서 왔는데 떡 드셔보시라구 왔어염. 뿌잉뿌잉 >6"
배고파서 떡먹을라고 문을 열어줌ㅋㅋ
아뿔사..손에 성경들려있음.아......교회전도사 서든어택...
이라크전때 하느님을 믿는 미군은 총알이 옆구리를 빗겨나가고
나머지는 다 죽고 쓰나미때 하느님을 믿는 집은 파도가 휩쓸고 지나가도 멀쩡했다고
쏼라쏼라쏼라..........
초반에 딱 잘랐어야되는데, 이미 쫒아낼 타이밍 잃어버림....
내 성격상 문 쾅 닫아버리지도 못하겠고,
한 10분 나는 멍때리고 어색한 웃음만 ...ㅎ...ㅎ 걔는 계속 쏼라쏼라..그러다가 머 보여줄께 있데.
그리고 뒤에있던 아줌마가방에서 나온 건 포테블디비디플레이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꺼내는데 아 시발 좆됬구나......패션오브크라이스트 틀어줄까바 존나쫄음ㅋㅋㅋ
HD! 이제 생생하게 즐기자... 존나게 고화질로 총알 빗겨나간 군인인터뷰랑
쓰나미 기독교생존자 인터뷰영상이랑 감상...중간중간에 끊어서 설명해주는데 미칠뻔함.
이 영상 믿어야되는 증거가 자기들이 찍은게 아니래 ㅋㅋㅋㅋ
근데 그 영상이 전쟁하는 거랑 쓰나미 파괴마을 헬기 촬영영상ㅋㅋㅋㅋ
그래놓고 유월절인가 행사를 받으래 이제내가 니 머리위에 한컵의 물을 부으면 너의 모든게 씻겨나갈꺼고
그리고나서 모두 손잡고 기도한다음 하느님의 피와살인 떡과 포도주를 마시면된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물을 붓겠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계속 들어오려고 시도함ㅋㅋ 그거 가드하느라 매우 애먹음ㅋㅋㅋ문열라하면 내가 손잡이 딱잡고..
한발짝 들이밀면 나도 한발짝 나가서 얼굴대 얼굴로 부담감주고 신경전ㅋㅋ
더이상 못참겠어서 나 사실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고 심각하게 말함...
내가 연기 존나 잘했는지.
'우리할머니께서........아...'
'왜요?"
'신...신 받으셔가지고 ....신내림이요...;
매우 심각하게 말함
'아.......'
걔내들 존나 당황함ㅋㅋㅋ
기회 안놓치고 궁극기크리티컬로 마무리함,
'...쟤 형이 친구랑 교회 놀러다니다가 지금 조상신 영접해서요.... 아직 할머니랑 시골내려가있어요...
저도 지금 이러고있으면안되요.........지금 안방에 신도 모셔놓고있구...'
걔네들 표정 매우 굳더니 알겠다고 문닫고 도망침ㅋㅋㅋ
엘리베이터 기다리길래 내가 서비스로 쌀알 몇톨뿌려서
소금뿌리는 리얼사운드이펙트까지 가미하니깐 계단으로 내려감.
내가 이김.
이 영화 먼저 봤으면 사용해봤을까? 우리나라에선 안통할듯ㅋㅋ 신나서 설명받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