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박스정리하려고 박스에 손가져갔는데... 박스에 베이는 느낌이 나지만.. 멍청하게.. "이왕 내민손 박스를 잡자.." 라고 꾸욱 눌린 손을 스윽 움직여 손에 잡고는 그순간 비명;;
오늘도 여전히 슥삭슥삭하다가.. 박스아래에 가위가 있길래.. "치워야지~" 생각하면서 가위가 벌어져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손을뻣어 손에 쥐었다. 근데 박스가 생각보다 무거워 가위는 잘 안빠지고 가위위에서 스윽- 미끄러지는 내손.... 피가 주르륵...... 오메- 엄청 놀랐음.
그리고 항상 자르는 종이 또 자르는데... 종이뭉탱이 위에 (철로된) 자를 대고... 칼로 슥슥하는데.. 미련하게 자위.. 그러니까 칼질하는 경계에 멀리 손을 놔야 했건만... 칼질하는 고 경계에 손가락을 대서.. 살이 슥-.. 다행이 많이 잘리진 않았지만... 피부가 슥- 하고 잘렸다. 다행이 살이 좀 두터운 부분으로 잘려서....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