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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시비 트는 목소리 1
게시물ID : readers_25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1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2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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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도전을 외면한 채 차오르던 시간은 살길마저 가로막혀 올 거다.

자유를 부정한 죄, 그리고 패배 의식을 껴 이인삼각 하는 자여

누가 더 빨리 늙는지 죽음을 경주한 삶의 굴레가 속도를 높인다.

헐떡인 숨엔 영혼도 새어 가니 머잖아 미소부터 분노까지 생기 잃겠지.

햇살 비추는 곳곳, 빛조차 썩어가 잿더미만 그득할 뿐, 넌 너무 잘 안다.

높이 나는 새들의 날갯짓에 휘말려 허공 속으로 사라질 가루 같은 존재.

그림자가 흐려져 무형이 되는 일이란 걸, 넌 너무 잘 안다.

넌 아무것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널, 넌 너무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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