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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주의] 제일 조옷 같은 직업이 뭐냐구요?
게시물ID : freeboard_574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TSBY
추천 : 3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16 22:08:34
목동에 살고있는 35살의 가장인 직장인 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5년전, 어버이날 하루전인 5월7일 월요일.....

제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투신자살을 하셨.....ㅜ.ㅜ 

퇴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소식을 접하고,

부리나케 현장에 도착해서 오열을 하면서 어머니의 눈을 감겨드렸음.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시신이 어머니 일줄이야....ㅜ.ㅜ

터지고 꺾이고 부러진 어머니의 마지막 온기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ㅜㅜ

저보다 몇분 현장에 빨리 도착한 아버지, 엠뷸런스를 부름..

목동 4거리의 제X 병원 (현재는 홍익병원 별관) 엠뷸런스가 도착함. 

작은 아버지도 계셨는데, 작은아버지가 이대 부속 병원으로 시신은 

모셔달라고 부탁............

근데 제X 병원의 구급차 운전사는 40 만원 안주면 안한다고 배쨈......

한다는 이야기가....."이런건 119도 안해줘요. 나니까 하지..."

누군가 119에 신고 했는지......

그때 119 구급차가 도착...........

119 대원들이 부리나케 어머니 시신을 실을려고 하니까, 

제X병원 엠뷸런스 기사는 자기가 먼저 왔다면서 

어머니 시신을 제X 병원 엠뷸런스에 실고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함...

응급실에서 가족과 친척 오열 하고 있는데,

그 개X끼 40 만원 달라고 오열하고 있는 아버지와 작은아버지에게 돈달라고 조름.

진짜 저도 몇년 종합 격투기 해서 폭력 행사 할줄 알아서,

그 개X끼 죽여버릴려고 멱살잡고 끌고 가는데, 작은아버지와 친척들이 와서 뜯어 말려서

그 새끼 생명은 보전함. 죽을 뻔했는데도 시선은 다른데 보면서 아버지 쫒아다니면서

40 만원을 달라고 계속 조름......

결국 작은 아버지가 30만원에 쇼부치고 보내버림.........

대한민국에서 제일 안타깝고 신성한 직업을 꼽자면 119 대원들 맞음.....

근데 제일 X 같은 개개끼는 개인병원 엠뷸런스 기사임......

종종 목동사거리 지나갈때 마다 그 엠뷸런스 차량 보면 폭파 시켜버리고 싶은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2-3년전에 그게 홍익병원 별관으로 바뀌면서,

그 개X끼도 없어졌겠지.......스스로 설득시켜 체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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