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월급도 안올려주고 고정지출비용은 높아만져서 진짜 달에 10만원? 가지고 겨우 여행이나 꿈꿔볼 수 있을까말까 했는데요
그렇게 쪼들리면서도 5월 6월 두번이나 강원도 다녀왔네요.
강원도 묵호가면 창원에서 묵호까지 기차 왕복비용 6만2천원에 회비 4-5만원으로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놀다 오는데요.
나한테 그정도 유흥은 줘야지! 하고나면
다음달 잔고가 0 잔고가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쩌다 적성에 맞는 투잡을 하게 됐는데
맨날 사무실에 앉아서 하던일을 집에서도 연장하여 하는것뿐인데 벌써 한달동안 월급이상 벌었음!!
1만원 2만원 조금씩 모이던 그 돈을 모아모아서
주말에 거하게 질렀어요!
당장 이번주 엄마만나러 ktx표를 왕복으로 끊을 수 있게 되었어요.
창원에서 서울은 너무 멀어서 여윳돈 10만원으로 다녀오면 꼼짝못할 한달이 기다리고 있어서 1년넘게 못봤는데
드디어 다음주 갑니다.
게다가 다음달 초에 바로 또 지난번처럼 강원도 기차표도 끊어뒀구요.
다다음달에는 1년에 한번 꼭 가줘야하는 후쿠오카도 티켓을 구매완료했어요 :)
1월에는 13년만에 가는 제주도 티켓도 예약하고 나니
주말동안 무려 65만원을 썼네요!!
여행을 너무 하고싶었는데
진짜 어디로든 떠나고싶었는데
드디어 떠날 수 있게 되었어요.
제주도 티켓도 너무 싸게 사서 행복하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만에 여행 기대하며 일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여행 후기는 다녀와서 하나씩 올릴거에요! 같이 행복한 기분 나누고싶어서 글올려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