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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4년차 간호사 입니다...
게시물ID : medical_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주주의수호
추천 : 13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17 16:44:37
최근 조무사폐지 때문에 말이 많은데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답답한 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뭐 이런 말들을 많이 하더군여..  

필드경험이 많아야지 이론은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아는 조무사는 주사도 간호사 보다 잘놓고 아는것도 많다

네.. 다 좋다 이겁니다.. 

조무사분들이 경력이 쌓이다 보면 간호사보다 더 잘하고 아는것도 많으수는 있겠죠.. 

근데 문제는 그 임상경험이란것이 실제로 하면 안되는.. 합법적이지 않다는거에요.. 

면허라는건 적법한 절차를 걸쳐 법적인 허가를 받은.. 그 면허를 소유한 자는 해당 행위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지는거다 라고 생각해요

자격증이라는건 이사람 이거 좀 할줄 아니까 참고해라 정도 인거구요

지금 사태가 저는 굉장히 황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조무사분들이 요구하는 나 임상경험 어느정도 되니까 웬만큼 할줄도 알고 이제 합법적으로 인정해달라는건데 원칙적으로 병원에서 간호사처럼 하고 있던 그 일들이 불법이란거에요 불법.. 

오랜시간동안 이런것들이 아무말없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불법임에도 마치 실제 그래도 되는것인양 착각을 하고 있는거에요 모두..

병원에서 간호사와 조무사가 투약사고를 냈어요

그럼 간호사는 해당 행위에 대한 과실 여부로 당사자가 처벌을 받아야해요.. 근데 조무사는 병원이 처벌 받아야해요
왜냐면 그 행위를 하도록 방치한 책임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래서 허가를 받은 사람과 그렇치 못한 사람은 업무가 분담되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사태는 불법을 오랬동안 해왔으니까 합법으로 해달라 이꼴이에요 지금.. 

간호사는 대학가서 몇년간 공부하고 면허따고 조무사는 학원 몇개월다녀서 자격증따서 공부의 깊이가 다르다 이런거는 문제도 아니에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하면 안되는 일을 해오면서 마치 그게 정당한 일인 것인것처럼 권리를 얻으려 한다는 자체가 저는 원초적인 관점에서 이해가 안되고 분통 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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